[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27일 국세청 업무보고에서 공정 과세와 투명한 세정을 당부했다.
이한주 국정기획위 경제1분과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린 국세청 업무보고에서 "정부가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국세청이 공정과세와 투명한 세정에 앞장서고 4차 산업혁명을 뒷받침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 생태계가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는 주문도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산업 생태계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중소기업과 벤처산업을 활성화해야 한다"면서 "소상공인인 활성화는 물론 대기업들도 보다 잘 할 수 있도록 격려와 독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상청 업무보고도 이어졌다. 김연명 사회분과 위원장은 "기후변화 문제와 지진문제 등에 국민의 관심이 높다"며 "문재인 정부의 공약에도 포함돼있는 만큼 좋은 의견을 내달라"고 전했다.
국정기획위는 이날 오전 경찰청(정치·행정분과)에 대한 부처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오후에는 경제1분과가 국세청, 사회분과가 기상청·한국환경공단·한국수자원공사 등 3개 기관의 업무보고를 이어간다.
한편 국정기획위는 28일에도 부처 추가 업무보고를 이어간다. 정치·행정분과가 감사원을 대상으로 오전에 업무보고를 진행하고 오후에는 국가인권위원회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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