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에도 "투자 전략 변함없다"
희소성과 수요 증가 강조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이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가치 상승 가능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강한 낙관론을 내비쳤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와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세일러 회장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의 X 계정에서 "그게 0으로 가지 않는다면, 100만(달러)까지 갈 것이다. $BTC"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희소성과 수요 증가를 근거로 장기적 성장세를 확신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6만7100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조정을 겪고 있다. 사상 최고가 12만6200달러 대비 약 47% 낮은 수준이지만, 세일러는 이번 하락을 일시적 현상으로 평가했다. 그는 "각 사이클마다 더 많은 법정화폐가 필요하지만, 얻을 수 있는 비트코인은 줄어든다"며 장기 투자 가치를 강조했다.
스트래티지는 현재 평균 매입가 7만6027달러 기준으로 약 71만7131 BTC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하락 위험을 경고한다. 블룸버그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은 가격이 1만 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미 경제 전문지 포춘은 스트래티지를 "매우 위험한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스트래티지는 82억 달러 규모의 부채와 고금리 우선주 배당 부담으로 단기 변동성에 취약한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1조 달러 수준으로 증발하며 공포가 확산됐지만, 세일러 회장은 이를 오히려 매수 기회로 해석하고 있다. 그는 기관 투자자의 참여 확대, 현물 ETF 증가, 기업 재무부 비트코인 할당 확대 등을 장기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샌티먼트와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네트워크 활성도와 시장 유동성은 다소 감소했으나 세일러는 이러한 침체가 진정한 장기 투자자를 가려내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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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기준 비트코인은 6만7805달러, 이더리움은 1962달러, 주요 알트코인들도 소폭 반등세를 보인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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