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체류 외국인 278만 명 역대 최다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인 크게 늘어
40세 이하가 전체의 60%에 달해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요즘 거리를 다니다 보면 외국인들이 많이 눈에 띈다. 어느 순간 그렇게 됐다. 서울이 뉴욕의 축소판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이 많은 외국인은 어디서 왔을까?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의 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 숫자는 278만 명이다. 역대 최다다. 대전 인구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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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기준 한국 체류 외국인은 278만 명으로 역대 최다
지난해 한국에 입국한 외국인은 1958만 명. 어느 나라 사람들이 한국을 찾았을까. 중국 일본 타이완이 1, 2, 3위를 차지했다. 중국인 578만명, 일본인 369만 명, 타이완 191만 명이다. 미국인도 157만 명 정도 입국했다. 필리핀 홍콩(나라는 아니지만, 편의상 분류)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에서 우리나라를 많이 찾았다. 정부는 2030년에는 3천만 명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2024년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 1년 동안 이용 우리나라에 들어온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쭉 분류해보니까 15% 정도가 헬스케어였다. 성형 등 의료 및 피부 미용과 쇼핑, K 컬쳐가 핵심 이유다. 밀려오는 외국인들, 증가세로 따져보면 어떨까.
호주인들 5년 전과 비교해 입국자 7300% 늘어
외국인 입국자 증가 상위 10개국을 살펴보면 첫 번째가 홍콩이다. 5년 전과 비교해 무려 4만 4900% 증가했다. 완전 가파르다. 타이완 일본도 상위권에 들었다. 주목되는 게 호주다. 입국자 10위 안에는 들지 못했는데 증가 순위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7300% 증가했다. 호주인들에게 한국은 아시아의 대표 관광지로 떠올랐다. 한국을 찾는 호주인들이 많이 늘었다고 호주 언론이 보도했을 정도다. 이어 싱가포르 태국 중국 몽골 베트남 순이다. 그리고 멕시코가 10위에 올랐다. 멕시코는 5년 전과 비교해 2400% 증가했다.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 입국자 1000% 이상 늘어
공동 11위에는 영국과 이탈리아가 이름을 올렸다. 영국과 이탈리아인들의 대한민국 입국은 5년 전보다 1900% 늘었다. 14위에 오른 프랑스도 마찬가지다. 1100% 증가했다. 이것은 아시아인들만이 아니라 멕시코와 호주 그리고 유럽인들까지 대한민국으로 몰려든다는 것을 보여준다. 서울은 세계[에서 핫한 도시가 됐다. 한류의 영향, 안전한 여행지라는 이미지 등이 한몫했다.
아시아인 넘어 서양인들 몰려와, 40세 이하가 60%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을 연령으로 본다면 어떨까? 한마디로 젊은이들이 찾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들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20세에서 29세까지가 24.6% 30세에서 39세까지가 25.2%다. 2030이 49.8%다. 여기에 19세 이하가 9.5%다. 39세 이하가 59.3%,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의 3분의 2 정도가 40세 이하 젊은이라는 얘기다. 우리나라를 찾는 2030이 2013년에 27.6%였으니 22% 이상 늘었다.
체류 외국인 증가 현황을 살펴보면 2015년에 190만이었다. 2019년에 252만까지 갔는데 코로나 시기에 꺾여서 200만 밑으로 떨어졌다. 그러다 다시 증가하기 시작해 지난해 2025년 12월 기준 278만 명으로 역사상 최다 외국인들이 지금 대한민국에 있다.
우리나라에 사는 외국인은 중국인 베트남인 미국인 순
연도·국적별로 체류하는 외국인들 상위 10개국을 살펴봤다. 우리나라에 사는 가장 많은 외국인은 중국인이다. 이어 베트남, 미국, 태국, 우즈베키스탄, 네팔 순이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일본, 캄보디아가 뒤를 잇는다. 우리나라 농촌이라든지 제조업 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들의 구성이 대략 어떻게 돼 있나를 짐작할 수 있다. 체류하는 외국인 증가 상위 10개국은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네팔, 미얀마, 타이완,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순이다. 우리나라 산업에 기여하는 외국인들의 흐름을 엿볼 수 있다.
서울에서는 구로구, 수도권에선 안산시, 수도권 제외하면 김해시에 많이 살아
그렇다면 대한민국에서 외국인들은 어디에 살고 있을까? 서울에서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는 곳은 구로구다. 영등포구 관악구 금천구 광진구 등에도 많이 산다.
서울을 제외하면 외국인들은 경기도 안산시에 제일 많이 산다. 단원구에 7만 명 정도, 상록구에 3만 명 정도 살고 있다. 안산시 인구의 13.3%로 10만 명이 넘는다. 경기도 시흥시에도 7만 2천명 정도 살고 있다. 시흥시 전체 주민의 13% 정도다. 6만 9천명이 사는 화성시, 4만 9천명이 사는 충남 아산, 4만명이 사는 김포 순이다. 수도권을 제외하고 외국인이 많이 사는 곳 10위 안에 든 유일한 곳은 경남 김해시다. 김해시는 인구가 계속 늘고 있는데 외국인 인구 증가 때문이다. 2024년에 비해서 2025년에 3200명 정도 인구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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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외국 국적 취득은 미국 캐나다 호주 순
귀화도 대한민국의 외국인 지도를 바꾸는 한 요인이다. 지난해 대한민국으로 1만 1000명 정도 귀화했는데 그중 6천 명 정도가 중국인이었다. 이어서 베트남인 필리핀인 태국인 순이었다. 한국인의 외국 국적 취득은 미국 캐나다 호주 순으로 많았다.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kumk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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