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헌기 "송영길 당에서 특별 예우해야"
김윤형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변수 가능성"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하헌기 더불어민주당 전 부대변인과 김윤형 전 국민의힘 부대변인 모시고 핫이슈 관련해서 얘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소종섭 :민주당 얘기 좀 해볼까요? 송영길 전 대표 무죄 판결받은 뒤 민주당에 복당 신청한다는 거 아니에요?
하헌기 : 송 대표님의 정치적 기반이 인천이죠. 더불어민주당이 계파를 초월해서 송영길 대표에 대해 부채 의식이 좀 있습니다. 사실 지지난 대선 때 테러당해서 막 머리 망치에 맞아서 붕대 감고 다리 부러져서 목발 짚고 대선 운동했었습니다. 자기 지역구를 사실 내려놓고 이재명 당시 후보에게 양보하고 그런 것들이 나비 효과가 돼서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있는 거거든요.
돈 봉투 사건 관련해서 이제 의혹이 불거졌을 때는 당시 프랑스에 있었는데 바로 귀국했습니다. 귀국하고 본인이 책임질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까 의원직도 없고 당직도 없으니까 내려놓을 게 없으니까 탈당해서 내가 무죄를 받아서 돌아오겠다고 하고 좀 외롭게 밖에서 싸우는 상황이었거든요. 근데 이거를 상당히 많은 사람이 선당후사라고 평가를 하고 있고 무죄를 받아 돌아온 만큼 특별한 희생을 했으니 당에서 특별한 예우를 해야 한다고 하는 중입니다. 인천 계양을 같은 경우에는 원래 송영길 전 대표님이 정치 활동을 했던 지역구이기 때문에 그렇게 다들 전망하고 있죠. 유력하다고.
소종섭 : 전략 공천으로 송영길 전 대표에게 공천을 줘야 한다고 보나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가 지난 13일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2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법원 청사 앞에 서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소나무당 제공 연합뉴스
하헌기 : 정무적 판단을 했을 때 저는 송영길 전 대표 인천 계양을에 공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략공천을 하는 게 모양새가 깔끔하다고 생각하고 만약 경선을 붙인다면 송영길 전 대표를 컷오프시킬 방법이 없습니다. 경선에서 송영길 전 대표가 질 것 같지 않습니다. 사실은 그 지역 제가 그 분위기를 오가며 들어보는데, 어느 정도냐 하면 송영길 전 대표가 무소속으로 나와도 이길 거라고들 하거든요. 그렇다고 뭐 송영길 전 대표가 그 지역을 내려놓는 과정에서 선거법 위반 이런 거 해서 뭐 배지가 날아간 것도 아니고. 그래서 저는 당에서 잘 판단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아마 순리대로 흘러가지 않을까.
소종섭 : 김 전 대변인은 송영길 전 대표 어떻게 봅니까?
김윤형 : 일단 정청래 대표 입장에서는 송영길 대표가 껄끄러울 겁니다. 단순하게 봐야 할 상황이 아닌 게 지금 뭐 어쨌든 갈등은 봉합됐다고는 하지만 명청대전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의 갈등은 저는 계속 불씨가 남아 있다고 보거든요.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는 차기 당권 주자로 김민석 총리를 어쨌든 약간 내심 민다기보다는 어쨌든 내심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그런데 어쨌든 지금 여론조사 민주당 차기 당대표 여론조사를 봤을 때 김민석 총리나 정청래 대표가 거의 비슷하게 나오더라고요. 이렇게 되면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는 반드시 당권을 가지고 와야만 본인이 국정 운영도 더 확실하게 할 수 있는 상황일 텐데 김민석 총리가 아무래도 민주당에서 잠시 떠나 있었지 않습니까?
그렇다 보니까 기반이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송영길 대표 같은 경우는 직전에 전직 당대표이기도 하고 동시에 어쨌든 뭐 민주당 입장에서는 희생과 헌신을 하셨던 분이니까 당원들에게 소구할 수 있는 부분도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할 것 같거든요. 그래서 송영길 대표가 이번에 어쨌든 전 대표가 어쨌든 이번 계양을에서 국회의원이 된다면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는 쓸 수 있는 차기 전당대회에서 쓸 수 있는 카드가 많아질 거라고 봅니다.
소종섭 : 하 전 대변인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하헌기 : 제가 민주당에 몸담으면서 대통령의 힘이 굉장히 세고 더 세도 대통령의 의중대로 당 대표가 뽑히지 않는 케이스를 너무 많이 봤거든요. 그러니까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이를테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 민심 당심 5위 후보를 1위로 끌어올려서 앉히고 했기 때문에 어 국민의 힘의 지도부를 구성하는데 여당의 지도부를 구성하는데 어쨌든 대통령의 영향이 되게 크다는 게 보편 인식이지 않습니까? 민주당의 경우는 당 대표가 힘이 세더라도 대통령이 힘이 세더라도 실제 당 대표는 당원들의 판단에 의해 결정되는 사례가 너무 많았기 때문에 김 대변인 말씀하신 게 국민의힘 사정으로 봤을 때는 충분히 해석할 수 있는 정치적 논평이나 저희 당 내부 사정이랑은 사실 좀 안 맞는 부분이 있습니다.
소종섭 : 송영길 전 대표가 보궐에서 당선돼 국회로 들어온다고 가정하면 8월 전당대회에 출마할 가능성은?
하헌기 : 그거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송 대표님 어쨌든 꿈이 크신 분이고 당 대표도 이미 한 번 했고 뭐 그런 상황인데 지금 막 이제 복당을 하신 입장에서 막 그런저런 얘기를 하는 게 되게 뭐 당신께서도 부담스러울 테고 어쨌든 간에 지금 중요한 건 공직으로 돌아오는 것, 그래서 정치를 하는 것, 정치 활동을 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전당대회까지는 아직 너무 먼 기간이고 그리고 여기서 제가 선을 그어 두고 싶은 게 뭐 저희 당에 대해서는 되게 쓴소리라면 쓴소리일 수도 있는데 어디 선거에 이기고 싶으면 일을 열심히 해서 정책적 성과를 내고 국민들한테 효능감을 주고 신뢰를 받아서 이기는 게 맞다고 저는 생각을 지방선거 할 때도 보면 그런 얘기는 없고 어느 당이랑 합쳐서 어떻게 해서 선거 구도 만드는 정치 공학 얘기만 하지 않습니까?
부적절하다고 생각하고요. 국민이 봤을 때는 과연 좋아 보일까 싶네요.
김윤형 : 저는 거의 100% 나올 거라고 봅니다. 100% 나오는 이유가 이재명 대통령을 서포트해 주는 그것도 있겠지만 본인의 세력을 확장할 수 있는 공천권을 가지는 당 대표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저는 더 나올 것 같습니다.
소종섭 : 설 연휴 앞두고 여론조사 보도도 되고 했었는데 오세훈 서울시장-정원오 성동구청장, 일단 지금 서울시장 흐름 관련해서는 여야에서 두 사람이 좀 앞서가는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요.
김윤형 : 정원오 구청장이랑 오세훈 시장 같은 경우는 확실히 상승 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제 많은 분이 오세훈 시장이 계속 앞서다가 지금 정원오 구청장한테 지는 여론조사가 많이 나옴으로써 좀 불안한 거 아니냐는 얘기들을 많이 하시는데 물론 흐름으로는 지지율이 뒤집어지는 여론조사가 많이 나온 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네 저는 이 지점을 하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여론조사 돌렸을 때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굉장히 높게 나오고 있고 더 나아가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굉장히 안 좋은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이번에 지상파 3사 여론 조사 중에서 오세훈 시장이 오차 범위 밖에서 진 여론조사는 KBS 한 군데였습니다. MBC와 SBS 여론조사 같은 경우는 오차 범위 내 접전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따진다면 과연 지금 이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굉장히 힘든 상황에서 당 지지율이 못 받쳐주는 상황에서 오롯이 인물 경쟁력으로 오세훈 시장이 어느 정도 선전을 하는 점을 저는 주목해야 한다고 보거든요. 역전되는 것도 물론 민주당 입장에서는 충분히 얘기할 수 있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지금 상황에서 오세훈 시장이 굉장히 불리한 상황에서 지지율을 저 정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인물 경쟁력이 어느 정도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저는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이 생각보다 뭐 정원오 구청장이 앞서 나가고 있는 건 분명하지만 경쟁자들이 만만치 않은 분들이죠. 정치적 내공이라든지 정치적 경험이 굉장히 오래되신 분들이거든요. 이분들이 저는 호락호락 물러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정치에 있어서만큼은 여의도 중심으로 돌아가는 게 사실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지금 민주당에서 서울시장에 도전하신 분들은 전부 다 원내 현역 의원들이시거든요. 거기다가 초선이 아니라 다선 의원들이시고요. 그분들이 어떠한 행보를 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민주당 당내 경선 과정에서 어떤 게 튀어나올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는 그 부분도 앞으로 좀 더 주목해서 봐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헌기 : 지수가 내려갔을 때 그 지수에 상장된 개별 종목의 주가가 오르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코스피가 내려갈 때는 개별 종목들의 주가도 내려가는 거죠. 가끔 지수보다 더 강한 종목이 나오기도 하는데 일반적으로는 그렇습니다.보편 유권자들의 인식 속에 국민의 힘은 안방에서 자기 생존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는 정당으로 인식되고 있고 민주당은 당세를 확장하려고 한다고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말씀드린 건 이런 겁니다. 그 서울시장 관련해서도 오세훈 시장을 당내에서 막 흔들고 있어요. 지방선거라는 거는 일당 지지층 최대 결집, 신나서 최대 결집하고 확장해야 해볼 만한 건데 이렇게 지수 자체가 내려가 있는데 무슨 수로 오세훈 시장이 뚫고 나오겠냐는 거죠.
소종섭 : 경기도는 결국 민주당 후보가 누가 되느냐 경쟁이 더 치열한 상황인데 최근 들어서는 김동연 지사와 추미애 의원의 양강 구도라고 할까요? 약간 모양새가 그렇게 되는 거 아닌가 싶은데요.
하헌기 : 그렇게 흘러가고 있고 좀 실망스러운 점 하나는 경기도에 만약에 유승민 후보나 유승민 후보가 꼭 아니더라도 보수의 경쟁력 있는 사람이 출마했다면 경선 과정이 민주당 내 경선 과정도 좀 프레시하게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죠. 왜냐하면 이기는 지역 경선은 보통 당원들 핵심 지지층의 어떤 의지가 많이 반영되는 것이고 어려운 데는 본선 경쟁력이 더 많이 반영되는 거니까 저는 경기도 같은 지역은 가능하면 조금 견제도 작동을 해서 저희 당입니다마는 좀 프레시하게 본선 경쟁력 위주로 경선이 진행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인데 지금 그렇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 조금 더 이 레이스가 전개될수록 당원들이나 지지층의 의지 이런 것들이 더 많이 작용하지 않겠느냐고 전망을 합니다. 그게 꼭 좋은 일일 수만은 없거든요.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후보들이 안 나오는 이유가 나가 봤자 질 게 뻔하다 이런 생각 때문인가요?
김윤형 : 아까 제가 서울시장 얘기를 했었을 때 경선 과정에서 민주당에서 상처를 많이 입을 수 있을 거라고 예측을 했지만 사실 경기도지사가 더 그럴 가능성이 높은 게 김동연 지사 같은 경우는 어쨌든 외부에서 들어온 인재고 민주당의 주류 세력과 전혀 관계가 없는 과정이고 민주당 당원들한테도 오히려 크게 지지를 못 받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거기다 민주당 다른 후보들도 굉장히 경쟁력을 좀 보이는 분도 많아서 거기다가 또 뭐 제가 이런 표현 하면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분들의 메시지가 좀 거치신 분들이 많아요.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거칠어요. 예 그런 분들이 경선을 하게 되면 100% 상처를 받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희 당이 후보가 없다는 게 얼마나 큰 사실 부끄러운 일인 겁니다.
소종섭 : 경기지사 후보로 누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나요?
김윤형 : 당이 워낙 수세에 몰려 있기 때문에 현역 의원께서 과감하게 본인의 직을 걸고 물론 그것 때문에 의석수가 하나 줄어들 수 있는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제가 하는 말에 대해서 반론하시는 분도 많더라고요.그렇지만 어쨌든 간에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조금 더 배수진을 치는 느낌을 줄 필요도 저는 있다고 보거든요. 그런 점에서 현역 의원들 분 중에서 용기를 내시는 모습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아니면 조금 더 이제 뭐 당내에서 좀 영향이 있던 김문수 전 대표 같은 경우 예전에 경기도지사도 하셨지 않습니까? 그런 분들이 나가시면 어떨까 싶은데 다들 손사래 치고 있는 점에서는 좀 안타깝습니다.
소종섭 : 두 분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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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형 하헌기 : 감사합니다.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kumk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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