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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4개월만에 月 판매 40만대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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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41만6919대 판매...전년比 1.1%↑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전 세계 시장에서 41만6919대를 판매하며 4개월 만에 월 판매량 40만대 선을 회복했다. 노동조합 파업 등에 따른 공급차질을 회복한데다, 해외 판매가 늘어난 덕분이다. 내수 시장에서는 경기침체와 지난해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기저효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현대차는 10월 한 달간 국내 5만7553대, 해외 35만9366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작년보다 1.1% 증가한 41만6919대(CKD 제외)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의 월 판매가 40만대 선을 회복한 것은 4개월 만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공급 정상화와 해외 판매 증가에 힘입어 판매가 40만대를 상회했다"며 "국내경기침체 영향으로 줄어든 국내 판매를 해외 판매로 만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한 5만7553대를 판매했다. 이는 내수부진과 함께 지난해 연말 한시적으로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있었던 것에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추석연휴와 부분파업으로 공급이 부족했던 지난달보다는 24.4%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아반떼 8521대 판매된 데 이어 그랜저 8115대, 쏘나타 7452대, 엑센트 1958대, 제네시스 1061대, 에쿠스 1028대 등으로 전체 판매는 작년보다 12.1% 감소한 2만9679대를 기록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작년보다 판매가 3.0% 늘었는데, 싼타페 6741대, 투싼ix 4029대, 맥스크루즈 390대, 베라크루즈 1015대 등 총 1만2175대로 집계됐다.


상용차의 경우 그랜드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작년보다 3.9% 감소한 1만2366대가 팔린 반면,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3333대가 팔려 작년 대비 10.4% 증가했다.


특히 소형 상용 트럭인 포터가 9085대가 팔리면서 지난달 국내 최다판매 차종에 올랐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경기침체에 따른 자동차 수요 감소와 정책 기저효과 등으로 작년보다 판매가 줄었다”며 “신차와 주력모델을 중심으로 판매를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11만4416대, 해외생산판매 24만4950대를 합해 총 35만9366대를 판매했다. 작년보다 2.5% 증가한 실적이다. 국내공장수출은 3.1%, 해외공장판매는 2.2%씩 증가했다.


특히 국내공장 공급 정상화로 인해 지난 달 보다 국내공장수출이 68.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선진 시장은 물론 신흥시장까지 성장이 둔화되고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 하반기에도 국내외 시장 환경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응해 질적인 성장을 통해 내실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를 위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 53만6403대, 해외 337만3588대를 합해 작년보다 8.9% 증가한 390만9991대를 판매했다. 현대차의 올해 연간 판매 목표는 466만대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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