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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남구, 아동·여성 폭력 방지위한 민·관협력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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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6일 오후 2시 구청 상황실에서 ~성폭력·가정폭력 예방 캠페인 계획 논의"

광주시 남구청(청장 최영호)은 6일 오후 2시 구청 상황실에서 여성과 아동·청소년을 성폭력과 가정폭력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회의를 개최한다.


남구는 이번 회의를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CCTV신규 설치,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교실, 아동안전지도 개선사업, 등하교 도우미, 가정폭력피해자 의류지원 사업, 성폭력·가정폭력 예방 캠페인 계획 등 올해 추진할 8개 사업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성폭력 발생시간, 장소, 성범죄자 거주지 등 유형별 통계조사를 통해 특정지역에서 물리적 환경으로 인해 범죄가 집중되는 경우 물리적 환경을 개선하는 방안도 찾는다.


남구는 지난해에도 범죄 취약지 보안등 시설개선을 위해 420개의 보안등을 신설 및 보수했으며, 신축 다가구건축 설계시 보안등과 현장 안전펜스 설치 등을 권고하는 안내문을 250여 곳에 발송했다.


또한 월산초등학교 등 9개 학교의 안전지도를 제작해 관내 21개 초등학교의 안전지도 제작·보급을 완료했으며, 도우미 12명을 투입해 저소득층, 맞벌이부부, 한부모가정 아동 24명과 등하교길을 동행하는 등·하교도우미 사업도 추진했다.


여기에 폭력현장에서 바로 보호시설로 입소해 갈아입을 옷이 없는 가정폭력 피해여성과 동반아동을 위해 보호시설 2개소에 의류 250점을 지원하고, 보육시설 교직원과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도 실시했다.


남구는 3월 중에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참여기관 실무자로 민·관 공동 사례관리팀을 구성해 폭력 피해 아동과 여성에 대한 긴급구조와 사례관리 역할을 담당케 하고, 폭력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아동과 여성들은 폭력 및 성범죄 등에 노출되기 쉽다”며 “가정폭력·성폭력·아동폭력 방지 홍보 캠페인 등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동ㆍ여성안전 지역연대는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여성 및 아동과 청소년의 보호를 위한 안전망을 구축해 아동과 여성들이 성폭력,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2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협의기구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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