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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남구, 현 청사부지 매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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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일반경쟁입찰 통해 오는 15일 낙찰자 결정"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백운광장 신(新)종합청사로의 이전과 함께 현 남구청사 부지 18,964㎡(5,737평)과 건물 9,975㎡(3,018평)을 본격 매각한다.


현 청사부지 매각은 국가기관과 공공기관의 자산을 처분하는 시스템인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시스템을 통해 일반경쟁 입찰을 통해 실시된다.

입찰 공고기간은 지난달 28일 오후 7시부터 오는 14일 오후 4시까지로 이 부지를 매입하고 싶은 법인이나 개인은 이 기간에 응찰해야 한다. 개찰은 15일 오전 10시에 이루어진다.


매각 대상은 공영주차장 부지를 제외한 토지 18,964㎡와 건물 9,975㎡, 부지 내에 심어진 나무 등이며, 최저입찰가는 337억 6천 869만 5천 310원이다.


매각은 ‘온비드’(http://www.onbid.co.kr )를 통한 전자입찰로만 진행되며, 1인 이상 유효한 입찰로서 최고가격 입찰자를 낙찰자로 결정한다.


남구는 현청사 이전 후 봉선동 일대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입찰공고문에 혐오시설, 유흥시설, 대형판매시설 등의 설치를 목적으로 낙찰 받은 후 인·허가나 승인을 받지 못할 경우 낙찰자에게 책임이 있다는 내용을 명시했다.


전자입찰에 관한 사항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콜센터(1588-5321)나 남구청 회계과(650-7342) 문의를 통해 보다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남구는 매각대상에서 제외된 공영주차장 부지 1,100평에 어린이공원과 대형 도서관을 건립해 봉선동 일대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개선키로 했다.


현 부지 매각 결정은 작년 9월 주민공청회와 주민 85.4%가 찬성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남구 관계자는 “봉선동은 문화와 교육, 최상의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개인과 법인, 관련 업계의 큰 관심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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