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2차 특검 추천으로 대통령께 칼 겨눠"
"정청래, 대통령과 당원께 사과해야"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정청래 대표가 당 정치검찰조작기소 대응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이성윤 최고위원을 임명한 데 대해 "즉각 임명을 취소하고 대통령과 당원께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불과 얼마전 2차특검 후보에 대통령께 칼을 겨누던 자의 변호인을 추천하고도 사과 한 마디 없이 버젓이 최고위원을 계속하고 있는 이성윤 의원을 임명한 것은 우리 당원들을 무시한 처사"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당장 임명을 철회하라"고 했다.
민주당은 최근 '2차 종합 특검'의 특별 검사로 전준철 변호사를 추천했는데 전 변호사가 2023년 '불법 대북송금 사건'으로 재판받던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변호인단에 참여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이후 전 변호사를 추천한 사람이 이 최고위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당 일각에선 이 최고위원이 책임지고 최고위원직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앞서 민주당은 정치검찰조작기소대응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기존 한준호 의원에서 이 최고위원으로 교체했다. 기존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특별위원회는 명칭을 2차 종합특검 대응특위로 변경하고 위원장을 전현희 의원에서 강득구 최고위원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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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의원과 전 의원이 각각 6·3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와 서울시장에 출마하기 때문이다.
지혜진 기자 hey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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