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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6일만에 반등···수처리株 ↑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5초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외국인 매수세가 이틀째 이어지면서 코스닥시장이 반등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45포인트(0.92%) 487.93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전일에 이어 순매수하며 장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28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도 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19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유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1% 미만의 하락폭을 기록 중이다. 나머지 전 업종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다. 전일까지 이틀간 8% 가량 떨어졌던 셀트리온은 3% 넘는 상승폭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서울반도체도 2.53% 상승했다. CJ오쇼핑, CJ E&M, 동서도 1% 내외의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10위권 종목 가운데는 다음안랩만 소폭 하락하고 있다.


장 시작부터 수처리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세다. 뉴보텍젠트로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고, AJS, 시노펙스도 4~5%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처리 관련주 급등은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한국농어촌공사가 98억원을 투입해 농어촌용수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한데 이어 이날 오후에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고문과 문성근 민주통합당 대표 권한대행 등이 부산시브리핑룸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는다.


민주통합당은 총선공약으로 낙동강 수질오염 개선을 내세웠다. 증권가에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총선공약이 다시 한번 부각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관련주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 시각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702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하한가 없이 202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86개 종목은 등락없이 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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