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는 9월9일부터 11월25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3시 총 12주 과정으로 성신여자대학교 수정캠퍼스에서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평생 교육 프로그램으로 종로구 명품 인문학 아카데미 과정을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운영한다.
‘성신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과 함께하는 이번 과정은 살아있는 인문학 박물관- 한국 근·현대사와 종로를 주제로 종로와 관련된 문학, 역사 등 인문학 중심의 강좌를 개설해 인문학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지역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강의는 9월9일부터 11월25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3시 총 12주 과정으로 성신여자대학교 수정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성신여대 생활과학대학장 주영애 교수의 ‘찻잔 속의 인문학’, 성신여대 평생교육원장 김경희 교수의 ‘옷장 속의 인문학’ 등 생활 속 인문학 특강 등이 진행된다.
또 ‘종로에서 소설을 읽다’, ‘소설가 구보씨 따라 종로걷기’ 등 문학 중심-종로 특강, ‘근대 서울의 형성과 종로 건축유산’, ‘인문학스캔들- 성균관 유생들의 일화’, ‘민원이 싹튼 거리- 종로의 정치사’ 등 역사 중심-종로 특강 등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 수준 높은 강의를 준비했다.
수강생 모집 기간은 8월25일까지로 20세 이상 주민(종로구민 우대)으로 선착순 150명을 모집한다.
수강료는 3만원으로 총 12회 수준 높은 강의를 매우 저렴하게 제공한다.
과정 이수자에게는 성신여자대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주어지고 평생교육이력제 3학점을 부여한다.
인터넷 신청은 성신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http://life.sungshin.ac.kr/),에서 방문신청은 종로구청 교육체육과(☏731-1692) 또는 각 동 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2007년9월부터 시작한 '종로 아카데미'는 연세대학교(평생교육원), 경희대학교(사회교육원), 성균관대학교 등 교육기관과 협약을 맺고 반기별로 운영해 오고 있다. 올 상반기까지 총 교육인원 966명, 수료인원 752명을 배출하며 평생교육 진흥을 위한 질 높은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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