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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 미야자토, 2년 만에 "우승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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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란 뒷심부족으로 공동 6위 그쳐 '역전 무산', 김인경 공동 3위

[에비앙] 미야자토, 2년 만에 "우승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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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홍란(25ㆍ사진)의 막판 추격전이 뒷심 부족으로 결국 무위로 돌아갔다.

홍란은 25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르뱅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파72ㆍ6344야드)에서 끝난 '제5의 메이저' 에비앙마스터스(총상금 325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이븐파로 제자리걸음을 걸어 공동 6위(11언더파 277타)에 그쳤다. '아이짱'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2년 만에 우승컵을 다시 품에 안았다. 15언더파 273타로 시즌 첫 승이자 통산 7승째, 우승상금이 48만7500달러다.


선두와 2타 차 공동 2위에서 출발한 홍란은 12번홀까지 버디 3개를 솎아내며 미야자토를 1타 차로 바짝 추격해 국내 팬들의 기대치를 부풀렸다. 홍란은 그러나 13번홀부터 무려 4개 홀 연속보기를 범하면서 자멸했다. 그나마 마지막 18번홀(파5) 버디로 공동 6위를 지켰다는 게 위안거리다. 한국은 김인경(23ㆍ하나금융그룹)이 공동 3위(12언더파 276타)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미야자토는 반면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우승진군을 거듭했다. 후반 들어 다소 샷이 흔들리며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까먹었지만 우승과는 상관없는 스코어가 됐다. 미야자토는 "12번홀 보기로 위기를 맞았지만 흔들리지 않고 침착함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미야자토는 2006년 미국으로 건너가 2009년 바로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기록한 선수다. 이 대회 우승 이후 지난해에는 무려 5승을 수확하며 신지애(23ㆍ미래에셋)와 세계랭킹 1위 경쟁까지 펼칠 정도로 '월드스타'로 떠올랐다. 하지만 올해는 다소 부진해 사이베이스매치플레이 5위가 최고 성적이었고, 2주 전 US여자오픈 6위로 부활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시즌 첫 메이저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2위(13언더파 275타)를 차지했다. 안신애(21ㆍ비씨카드)는 공동 9위(10언더파 278타)로 '톱 10' 진입에 성공했다. 신지애는 1오버파의 부진으로 공동 17위(7언더파 281타),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공동 12위(9언더파 279타)에서 경기를 마쳤다.




손은정 기자 ejs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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