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럼·마스코트·포스터·슬로건 12점 선정
경북 예천군은 지난 30일 군청 대강당에서 내년 4월 안동시와 공동 개최하는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상징물을 선정하기 위한 심사위원회를 열고 최종 수상작 12점을 확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5월 30일부터 7월 8일까지 40일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엠블럼 17점 ▲마스코트 11점 ▲포스터 9점 ▲슬로건 145점 등 총 182점이 접수됐다.
심사위원회는 체육·예술 분야 전문가로 구성돼 작품의 이해도, 창의성, 상징성, 완성도를 종합 평가해 ▲엠블럼·마스코트·포스터 각 부문 최우수·우수 각 1점씩 2점 ▲슬로건 최우수 1점·우수 2점·장려 3점 등 총 12점을 선정했다.
엠블럼 당선작은 안동 낙동강 상류의 맑은 물과 예천의 청정한 산세를 형상화해 도민 화합과 역동성을 표현했다.
마스코트는 양 시군의 캐릭터를 활용해 경북도민의 친근함과 단결을 담았으며, 포스터는 하회마을과 회룡포를 배경으로 선수들의 열정과 활기찬 경북의 미래를 표현했다.
슬로건 최우수작은 "함께 여는 화합 체전, 미래 여는 경북체전"으로, 도민의 단합과 지역 발전의 비전을 강조했다.
예천군은 모방 여부 검증을 거쳐 수상작을 확정한 뒤, 오는 11월까지 공식 상징물을 완성해 대회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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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기 예천 부군수는 "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선정된 상징물은 내년 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경북도민체육대회가 화합과 도약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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