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경기 청소년 사다리' 해외연수 사업이 4.4대1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경기 청소년 사다리'는 사회·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청소년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해 진로 탐색과 자기 계발을 지원하는 복권 기금사업이다.
지난해는 95명의 청소년이 7월22일부터 8월13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와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해 원어민 강사와의 토론 수업, 직업 멘토링 특강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경기도는 올해 7~8월 중 3주간 캐나다 밴쿠버와 영국 브라이턴에 해외연수를 진행한다.
앞서 경기도는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4월15일부터 28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105명 모집에 466명이 신청해 4.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오는 5월9일 면접 대상자 발표, 5월17일 면접을 거쳐 5월23일 최종 참가자를 발표한다.
최종 참가자는 6월5일부터 8일까지 3박4일간 방문 국가 이해, 안전교육, 생활 정보 안내 등 사전교육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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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덕 경기도 평생교육과장은 "경기 청소년 사다리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격차가 해소되고, 많은 청소년이 성장과 발전의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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