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화학물질 취급 55곳 대상
피난시설·방화구획 유지관리 등 점검
경기도 용인시는 대형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물 보관 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을 한다고 6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으로 등록된 건축물 55곳이다. 시는 한 달간 각 사업장에서 시설을 자체 점검하도록 안내하고, 연면적 1000㎡ 이상 사업장에 대해선 시 점검반이 현장을 방문해 직접 점검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피난 계단·복도 등에 가연물 적치 여부 등 피난시설 유지관리 실태와 방화구획 유지관리 실태, 화재 유발 물질 관리 실태, 대피 및 화재 진압 안전 체계 구축 여부 등이다.
시는 위반 사항에 대한 원상복구 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건축물에 대해서는 건축물대장에 위반건축물 표시를 하고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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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관계자들이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유해화학물질 취급에 특별히 조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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