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12일 오후 2시30분 구청 다목적홀에서 '아동·청소년 주민자치위원회 워크숍'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미래 성북을 이끌어갈 차세대 마을민주주의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아동·청소년 주민자치위원들이 그 주인공.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12일 오후 2시30분 성북구청 다목적홀에서 ‘아동·청소년 주민자치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각 동별로 활동 중인 아동·청소년 주민자치위원들이 마음을 열어 상호 교류를 증진하고 마을의제 발굴 및 활동내역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사전 참가 신청 위원 150여명과 각 동 아동·청소년 주민자치위원회 담당 직원들이 참석하여 신나는애프터센터 강양숙 전문 강사와 함께 아동·청소년 주민자치위원들의 역할 모색, 다른 지역 사례연구, 아동·청소년 주민자치위원 활동 키워드 찾기 등을 주요 내용으로 세 시간 가량 진행된다.
성북구에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서 규정한 4대 기본권리(생존·보호·발달·참여) 중 ‘참여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올해 처음 아동·청소년 주민자치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공개모집 및 추천을 통하여 동별로 아동·청소년 주민자치위회를 구성,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8월 현재 20개 동 중 16개 동에서 236명의 위원들이 위촉식을 마치고 활동 중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하여 아동·청소년이 시민으로서 보호의 대상만이 아닌 권리의 주체라는 인식을 확고히 하고 아동·청소년 주민자치위원들의 자치역량을 배양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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