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중국 칭화유니그룹과의 협력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에 급등중이다.
26일 오후 1시40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 대비 6.11% 오른 3만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모건스탠리, KDB대우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거래량은 930만여주에 달한다.
최근 중국 반도체 기업인 칭화유니그룹 회장은 대만 디지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D램 업체와 합작사 설립 또는 기술 라이센싱과 관련된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칭화유니그룹과 SK하이닉스와의 협업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박유악 메리츠종금증권은 "마이크론은 군사보안 등의 이유로 인수가 어려워졌기 때문에 협상 대상이 SK하이닉스일 가능성도 있다"며 "SK하이닉스가 중국과 협업할 경우 중국은 D램 수입 대체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SK하이닉스는 중국 시장에 대한 공급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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