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2일 오전4시부터 임시 개통 예정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서울시는 중랑천을 사이에 둔 동대문구 휘경동과 중랑구 면목동을 바로 연결하는 겸재교 본선구간을 22일 오전 4시부터 임시 개통한다고 18일 밝혔다.
겸재교는 총 연장 235m, 폭 4차로(18.24m) 규모의 주교량과 총 연장 160m, 폭 2차로(9m) 규모의 접속교량, 동대문구 방향에서 본선구간으로 진출입하는 2개의 램프로 구성됐다. 특히 차량 뿐 아니라 시민들도 안전하게 통행 할 수 있도록 차도와 보도가 각각 1층과 2층으로 분리·설계됐다.
시는 이번 겸재교 임시 개통으로 망우로, 사가정길, 동2로, 한천로 등 주변도로 교통량이 분산돼 동대문·중랑구 일대의 교통정체가 해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동대문구 방향의 본선구간 진출입램프 공사가 완료되는 2016년 12월 전체 개통된다.
천석현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겸재교는 서울 동북권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과 주변도로의 교통량 분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중랑천에 떠 있는 돛단배의 모습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중랑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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