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일 구청 앞 생태연못에서 ‘성동 희망배 띄우기’ 행사...8일 주민대표와의 대화, 현장구청장실 등 ‘성동 약속의 날’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민선6기 출범 100일을 맞아 8일 ‘성동약속의 날’을 운영한다.
‘성동 약속의 날’행사는 취임 100일 동안 구민과 약속사업 추진한 성과를 돌아보고 구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선 이날 오전 9시 ‘성동 희망배 띄우기’ 행사를 가진다. 정원오 구청장을 비롯한 직원과 구민, 왕십리어린이집 원아 등 50여명이 희망메세지를 적은 종이배를 접어 청사 앞 생태 연못에 띄운다.
이 행사는10일까지 이어지며 기간 동안 연못 앞에 부스를 운영해 종이 배부와 종이배 접기 안내를 돕는다.
연못 수질 및 수종 보호 차원에서 생태연못에 띄우는 종이배는 1일 100개로 제한, 미처 띄우지 못했다면 생태연못 옆에 준비된 희망나무에 자율적으로 달면 된다.
향후 희망메세지에 담긴 주민제안이나 요구사항은 별도 검토를 거쳐 개선 가능한 부분은 최대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오후에는 각 동 주민대표와 만나 민선6기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의견을 청취하는 ‘주민대표와 대화 시간’을 갖는다.
이 후 ‘제12차 현장구청장실’로 성수중·고교 인근 택시차고지 대한상운 이전 반대 현장인 성수 현대아파트를 찾아간다. 이 곳은 지난 1회 구청장과의 대화를 통해 상호 간 이해 물꼬를 튼 곳으로 당일 현장에서 약 40여명의 주민과 업체관계자가 모여 양측 간 최종합의를 도출, 민원처리사항 향후계획 등 각종 대책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100일 동안 쉼 없이 달려온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무지개 백설기를 간식으로 제공하는 작은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그동안 구민과 소통을 위해 발로 뛰어온 성과를 되돌아보고 자칫 소홀한 점은 없었는지 꼼꼼히 챙겨보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며 “희망메세지 뿐 아니라 쓴소리도 다 받아 안을 생각이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구민여러분의 메세지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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