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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추석·국경절 중국 고객 잡기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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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롯데백화점이 추석과 국경절을 맞아 다양한 상품 행사와 이색적인 이벤트로 중국인 고객 잡기에 나선다.


중국인들의 연휴인 추석은 우리와 같고, 국경절은 10월1일부터 7일까지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국경절 기간 중국인 관광객이 전년보다 60% 이상 늘어난 15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일본 방사능 유출 영향으로 중국인들의 한국 방문이 증가하는 추세로, 국경절에는 이런 현상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백화점 쇼핑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중국인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마련했다.


먼저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본점, 잠실점에서는 '중국인 쇼핑왕을 찾아라' 행사를 진행한다. 기간 중 세금 환급(Tax Refund) 금액을 기준으로 점포별로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을 1명씩 총 2명을 선정해 500만원 상당의 황금 돼지와 한국을 방문할 수 있는 왕복 항공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백화점 입구에는 실시간으로 기간 동안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의 매출을 볼 수 있는 게시판을 설치해 중국인 고객들의 경쟁심과 흥미를 유발할 계획이다.

본점에서는 국경절 연휴 동안 '빨간 복(福)마크를 찾아라' 행사를 진행한다.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의류, 잡화, 생활용품 등의 브랜드 약 100여개가 참여해 인기 상품들을 20~50% 할인 판매하고, 브랜드별로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다음달 31일까지 은련카드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888개 행운경품을 잡아라'를 진행한다. 8은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숫자로 롯데백화점은 888명의 고객들에게 '쿠쿠밥솥', '스톤헨지 목걸이', '정관장 홍삼분'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본점에서는 한복을 입은 통역 사원을 배치해 중국인 관광객의 호감을 유도하고, 층별로 찾아가는 통역서비스를 통해 1대 1 맞춤 쇼핑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20여명으로 운영되던 통역 서비스 요원을 2배로 보강해 역대 최다 통역 인원을 배치한다.


롯데백화점은 중국인 고객 방문이 가장 많은 본점의 경우, 중추절 연휴에 중국인 고객들이 몰릴 것을 감안해 추석 휴무를 당일과 다음 날 쉬는 다른 점포와 달리 당일과 전날 휴점 할 계획이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본점 점장은 "올해 중추절과 국경절에는 중국인 고객 매출이 전년보다 10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인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재미있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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