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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저축銀 생존 몸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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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중소형 저축은행들이 생존을 위한 자구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업시간을 늘리고 다양한 대출상품을 출시하는가 하면, 수익성 제고 차원에서 일부 예ㆍ적금 상품의 판매를 중단하기도 했다. 특히 금융지주 저축은행 계열사에 대한 은행창구 연계영업 허용이 예정되면서 영업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업체들의 몸부림이 더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천 소재의 삼신저축은행은 오후 8시까지 영업시간을 연장해 야간창구를 운영 중이다.

삼신저축은행 관계자는 "2월과 3월 두 달간 부천본점에서 직장인들의 편의를 위해 야간창구를 열고 있다"면서 "인터넷뱅킹 가입업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제껏 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대출상품도 눈에 띈다. 서울 서초동에 본점을 두고 있는 오릭스저축은행은 최근 메디칼론, 미트론, 스틸론 등 신규 대출상품을 내놨다. 메디칼론은 병원이나 (한)의원, 대형약국 등을 운영중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건강보험급여채권을 담보로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미트론은 쇠고기와 돼지고기 수입 유통 사업자에게 수입육을 담보로, 스틸론은 해외에서 수입한 철강을 담보로 대출을 해준다. 비교적 담보가 탄탄해 대출금리는 연 10% 미만으로 낮다.

분당 소재의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주식담보대출을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시가 70%까지 최대 6억원을 대출해주는 에버에셋론(SK증권), 한국에셋론(한국투자증권) 등 주식담보대출과 7.5%의 대출이자로 계좌평가액의 최대 300%를 대출해주는 케이스탁론 등 주식매입자금대출 등이 있다.


수익성 제고를 위해 수신을 의도적으로 줄이는 곳도 있다. 예금보험공사가 매각을 진행중인 부산의 토마토2저축은행은 지난 19일부터 더드림정기예금, e-더드림정기예금, 토마토플러스정기예금 등의 판매를 중단했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가입은 더 이상 불가능하고, 이전 가입자에 대한 만기 이자 지급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예보 관계자 역시 "수익률 마진이 발생하면서 건전하게 자산을 운용할 수 있는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높은 금리로 수신을 보유할수록 역마진이 발생한다"면서 "이에 따른 수익성 관리 차원에서 상품판매를 중지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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