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업무 독립 부패방지 청렴도 향상 새 전기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감사담당관을 개방형 직위로 전환하고 공개모집해 박찬기(60) 감사원 감사관을 임용 발령했다.
구는 감사업무의 독립성과 청렴한 구정운영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3월30일 감사담당관 직위를 공모하고 대학교수 등 외부전문가 위주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의 시험과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감사업무의 독립성과 행정업무의 적정성과 효율성, 책임성을 확보하고 공직사회의 체질 개선은 물론 행정의 투명성을 극대화하는 계기를 마련해 청렴도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7월1일자로 임용된 박찬기 감사담당관은 광주제일고를 거쳐 방송통신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감사원에 몸담아 32년3개월간 봉직하다 공로연수중에 동대문구 개방직 감사담당관에 응모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공직기강, 사정, 청렴 등 일상감사에 관한 사항, 공무원 관련 청원과 진정조사에 관한 사항, 각종 민원사항(진정, 방문, 전화 등) 총괄관리에 관한 사항 등 감사업무 전반에 관한 사항을 관리 감독하게 되는 박찬기 신임 감사담당관(5급)의 최초 임용기간은 2년으로 근무실적이 우수한 경우 5년 범위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모름지기 공직자는 청렴해야 한다. 공무원이 온정주의에 빠지거나 공정성을 잃지 않도록 감사담당관을 외부 공모로 선발하겠다”는 의지를 구체적으로 실천한 결과로 풀이 된다.
박찬기 신임 감사 담당관은 “감사업무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행정업무의 적정성과 효율성, 책임성을 실행에 옮기도록 해 공직사회의 체질 개선과 함께 행정의 투명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깨끗한 공직사회를 바라는 주민의 뜻이 실현될 수 있도록 온정주의에 빠지지 않고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이행해 청렴도 향상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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