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재정위기를 겪는 회원국을 지원하기 위한 유로존 구제금융기금을 두배로 확대하는데 합의했다. 다만 재정위기가 우려되는 포르투갈에 대한 조치는 당장 취하지는 않기로 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1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실질적 자금 동원 능력을 현 2500억유로의 두배인 5000억유로로 늘리기로 했다.
장 클로드 융커 재무장관회의 의장 겸 룩셈부르크 총리는 "국채시장 상황이 여전히 우려스럽다"면서 "포르투갈이 대체로 제 궤도에 올랐다고 보고 있지만 향후 수개월 혹은 수주 동안 우리의 점검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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