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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0넘은 코스피 상승세 이어가..상승폭은 제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8초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 채지용 기자]전날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하루 앞으로 다가온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 금리 결정과 옵션만기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여전해 지수의 오름폭은 쉽사리 확대되지 못하고 있다.

12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2.71포인트(0.13%) 오른 2091.03에 머물러 있다. 2086~2094선 등락이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963억원, 기관 투자자가 559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타주체(국가 및 지자체)가 1350억원 상당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 역시 180억원대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1500억원 이상의 매물이 출회되며 지수 상승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건설업종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동반 유입되면서 3% 이상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계, 전기전자, 화학, 증권업종이 상승세다. 반면 은행, 보험, 비금속 광물, 전기가스, 통신업종 등은 약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8종목을 포함해 372종목이 오르고 있고 391종목은 내리고 있다. 94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한편 일본의 유로존 국가 국채매입 소식과 그리스의 성공적인 국채발행에 따른 유로화 강세, 미국 기업 실적 호조 기대에 기댄 뉴욕 증시 상승 등의 여파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전날보다 2.1원 내린 1123원에 출발해 이 시각 현재는 1120.3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는 13일 한은 금통위에서의 금리인상 기대와 견조한 코스피 지수 흐름도 환율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하지만 12일 밤 포르투갈 국채입찰을 앞둔 경계감과 저점 대기 중인 결제수요, 당국 개입 경계감 등은 하방 경직성을 제공하며 낙폭이 제한될 전망이다.




이솔 기자 pinetree19@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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