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양적완화를 축소할 필요가 있다고 11일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의 잇단 양적완화 정책이 미국 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앞으로 이에 대한 정책대안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인플레이션을 야기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플로어 총재는 올해부터 연방준비제도 위원직에 올라있는 인물이다.
그는 이날 한 연설을 통해 "연준의 양적완화 정책으로 인해 발생하는 긍정적인 효과보다 부정적인 면이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제 회복기조가 계속되고 있어 앞으로 2년동안 3%에서 3.5%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플로서 총재는 그동안 연준의 양적완화 정책에 일관되게 반대입장을 표명해왔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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