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이후 첫 거래일
코스피 장 초반 2%대 강세
코스닥도 1%대 오름세
설 연휴를 마친 코스피가 장 초반 2%대 강세를 보이며 사상 처음으로 560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도 상승 출발 후 1%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오전 9시3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6.10포인트(2.65%) 오른 5653.12에 거래됐다. 지수는 135포인트 오른 5642.09(2.45%)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1502억원어치, 기관이 876억원어치를 각각 사들였다. 외국인은 2781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증권(12.02%)이 급등세를 보이며 상승장을 이끌고 있다. 전기가스(4.44%), 건설(3.48%), 운송장비부품(3.36%), 운송창고(3.32%), 전기전자(3.28%), 제조(2.92%), 종이목재(2.94%) 등도 동반 강세다. 반면 통신(-1.67%), 음식료담배(-0.67%)는 약세다.
코스피가 장중 사상 첫 5600선을 돌파한 19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증시와 환율 등을 모니터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2분 기준 전장보다 150.70포인트(2.74%) 올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용준 기자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다. 한화오션(9.17%), HD현대중공업(8.10%)이 강세를 보였고, 한국전력(4.85%), 삼성전자(4.36%), 삼성전자우(3.92%), 한화에어로스페이스(3.17%), 삼성물산(2.83%),두산에너빌리티(2.90%), 셀트리온(2.42%), 기아(2.50%), 삼성생명(2.19%), SK스퀘어(2.15%), SK하이닉스(1.82%) 등도 오름세다. 특히 삼성전자는 장 초반 5.35% 뛴 19만900원까지 오르며 '19만전자'에 등극하기도 했다. 반면 신한지주(-0.88%), KB금융(-0.36%)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대비 14.13포인트(1.28%) 오른 1120.21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652억원, 기관이 287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고, 개인은 800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케어젠(8.53%), 펩트론(8.20%), 삼천당제약(7.66%), ISC(5.98%), 클래시스(5.05%), 알테오젠(4.58%), HPSP(3.99%) 등이 강세다. 에코프로비엠(1.99%), 보로노이(1.88%), 레인보우로보틱스(1.79%), HLB(1.37%)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리가켐바이오(-2.55%), 코오롱티슈진(-0.45%)은 약세다.
이날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휴 기간 국내 증시의 방향성을 훼손할만한 대외 이벤트가 부재했다"며 "중기적인 관점에서도 국내 증시의 상승 동력은 현재 진행형이다. 반도체를 앞세운 실적 개선에 기반해 한국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현재 8.8배로 과거 10년 평균치(10배)를 밑돌고 있으며, 주요국과 비교해봐도 밸류에이션 매력이 가장 높다"고 강조했다.
지금 뜨는 뉴스
그러면서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도 1440원대에서 안정된 수준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요국 증시에서 압도적인 실적 전망이 예상되는 국내 주식시장으로 추가적인 외국인 수급 유입이 이어질 것"이라며 "실적과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대내외 유동성 여건, 정부 정책의 조합은 코스피의 추가적인 상승의 주요 기제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