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KAIST의 모바일하버 사업에 민간기업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KAIST(총장 서남표)는 현대위아(WIA)와 75억원의 투자약정을 체결했으며,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는 200억원의 투자의향서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KAIST에 따르면 첨단 기계부품 회사인 현대WIA는 오는 2010년 1월부터 2년간 모바일하버 사업의 공동연구와 사업화를 위해 75억원을 투자하기로 약정했다. 또 해양 플랜트 전문회사인 대우조선해양주식회사는 모바일하버의 제품화와 상용화를 위해 주식회사 모바일하버(대표 안충승)에 2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의향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KAIST에 따르면 '모바일하버(Mobile Harbor)'는 수심이 깊은 곳에 정박 중인 대형 컨테이너선과 수심이 얕은 항구를 연결하는 해상 물류시스템으로 모바일하버 사업단(단장 곽병만)이 연구개발을 맡고 있으며, 모바일하버(대표 안충승)는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곽병만 모바일하버 사업단장은 "두 회사의 투자로 모바일하버 개발은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KAIST는 지난 7월 푸에리토리코 항만 운영권사인 'UCW America'로부터 구매의향서를 접수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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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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