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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감 낮아졌지만 조정도 깊지 않을 것"

우리투자證, 6월 코스피 1280~1490 예상

우리투자증권은 27일 6월 코스피 지수가 1280에서 1490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 강현철 팀장은 코스피가 지난해 9월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주가 많이 올라 부담스러운 상황이었다는 점 등을 들어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현저히 낮아진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등 유럽증시가 베어마켓 랠리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5월 중순 이후 조정을 보이고 있다는 점, 주식형 펀드의 환매 지속으로 투신 등 국내 수급 상황이 그리 좋지 못하다는 점도 부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다만 추가 조정이 나타나더라도 그 폭과 기간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우선 과거 북핵실험 등 북한에 의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붉어졌을 때에도 주가는 단기적인 조정이 있었지만 결국 저점매수의 기회를 제공했었다고 복기했다.

올해 경제성장률 및 기업실적이 2008년에 대한 기저효과 및 선진국 경기의 느린 회복으로 말미암아 연말로 갈수록 더욱 나아질 것이란 점도 긍정적 포인트로 해석했다. 이에 따라 주가의 선행성을 감안한다면 적어도 3분기까지는 상승추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강 팀장은 "단기적인 충격과 투자심리악화로 단기 변동성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완만한 경기회복기에는 급격한 자산버블이나 정부차원의 통화긴축이 나타날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서 금융시장은 실적장세와 유동성 개선이 맞물리는 상승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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