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TP, 독일 EOS와 3D프린팅 기술협력 '맞손'

대형 금속 PBF 방식의 적층제조 운영 역량 확보 등

대전TP는 지난 23일 독일 뮌헨에서 EOS AMCM,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밭대 등과 글로벌 3D 프린팅 기술협력 협약을 맺었다. / 대전TP

대전테크노파크는 지난 23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금속 3D 프린터 분야 글로벌 기업인 EOS AMCM,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립한밭대학교와 글로벌 3D프린팅 기술협력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하는 '국방·우주 소부장 3D프린팅 공동제조센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산단 및 연계 산단 내 3D프린팅 인프라 조성과 기술협력, 인재 육성 등을 목표로 추진됐다.

대전시는 이 사업에 지난해 4월 선정돼 국비 150억 원을 확보, 2027년까지 250억 원 규모의 3D프린팅 소부장 공급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AM(Additive Manufacturing, 적층 제조) 전문가의 날 워크숍' 공동 개최 ▲대형 금속 PBF(Powder Bed Fusion, 분말적층용융) 방식의 적층 제조 운영 역량 확보를 위한 기술 지원 및 교육 추진 등에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OS 그룹은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금속 3D프린팅 분야의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전 세계 금속 적층 제조 시장에서 약 15%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EOS AMCM은 EOS 그룹 산하의 독립 법인으로 맞춤형 고성능 금속 3D프린팅 플랫폼 개발을 전담하고 있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글로벌 3D프린팅 기업인 EOS와 생기원, 한밭대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3D프린팅 장비 운영과 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박종명 기자 cmys041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