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 클래식서 PGA 투어 첫 정상 재도전
캐나다 오픈 6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14위
페덱스컵 랭킹 57위 PO 유리한 고지 선점
안병훈이 우승에 다시 도전한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7370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클래식(총상금 960만달러)이 격전지다. 올해 PGA 투어는 지난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을 끝으로 예정된 시그니처 이벤트를 모두 마무리했다. 한 시즌에 8차례 열리는 시그니처 이벤트는 총상금 2000만 달러 규모의 특급 대회로 4대 메이저 다음 등급에 해당한다.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남은 대회도 7월 디 오픈 하나뿐이다. 7월 말까지 정규시즌 결과를 토대로 8월부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가 시작되는 만큼 2025시즌 PGA 투어도 막바지에 들어선 셈이다. 지난해까지 로켓 모기지 클래식이라는 명칭으로 열린 로켓 클래식에는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 김시우, 김주형이 출전한다.
지금 뜨는 뉴스
페덱스컵 랭킹 57위인 안병훈은 최근 뚜렷한 상승세다. RBC 캐나다 오픈에서 공동 6위로 선전했고,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에서 열린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선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낚는 완벽한 플레이를 자랑했다. 올해 18개 대회에 등판해 두 차례 톱 10, 6차례 톱 25다. 최근 안정된 플레이를 뽐내고 있어 PGA 투어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