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인프라 상호 개방 및 활용 약속
유종필 창업진흥원장은 세종공동캠퍼스 학술문화지원센터에서 한석주 세종공동캠퍼스운영법인 이사장과 만나 세종시 미래전략산업 인재 육성 및 기술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창업·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세종공동캠퍼스는 지난해 9월 개교 이후 국립한밭대·서울대·충북대·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KDIS)이 입주를 완료했고, 충남대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분양형 캠퍼스에 공주대·충남대·고려대(세종)가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으로, 세종시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 확보, 수도권 과밀 해소, 산학연 융합 공간 마련을 통한 국내외 우수 대학 및 연구기관 유치에 힘쓰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세종시 창업·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력, 인프라 상호 개방 및 활용 등 교류 확대를 약속했으며 업무협약의 주요 골자는 ▲창업 프로그램 협력 ▲지역 공동 사회공헌활동 추진 ▲지역 행사 공동 개최 ▲보유 인프라 공유를 통한 교류 촉진 등 상호 협력 기반 마련이다.
한석수 이사장은 "창업진흥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캠퍼스 우수 인재 양성 역량과 산학연클러스터 내 유관기관의 협력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미래 혁신 인재 양성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종필 원장은 "세종시는 전국 최고 수준의 인구증가율과 높은 기술기반 스타트업 비중으로 국가 성장 동력으로서의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세종공동캠퍼스의 우수한 인프라와 창업진흥원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결합해 세종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업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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