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맞아 13년째 묘역 단장
롯데건설이 현충일을 앞두고 최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묘역 정비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올해 봉사활동에는 롯데건설 임직원과 가족 등 77명이 참여했다. '샤롯데 봉사단'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이들은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회사가 자매결연을 한 24번 묘역에서 석재 화병 옮기기, 비석 닦기, 잡초 제거, 조화와 태극기 꽂기 등 묘역 단장 활동을 진행했다.
롯데건설 현충원 봉사는 올해로 13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총 19회에 걸쳐 임직원과 가족 1215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국가유공자 보훈가정을 위한 응원카드 작성과 식료품 100세트 포장 활동도 새롭게 마련됐다. 봉사단은 활동을 마친 뒤 전시관을 관람하며 순국선열의 유품과 사진을 돌아보기도 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희생정신을 되돌아보고 고마움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지금 뜨는 뉴스
이번 봉사활동은 롯데건설의 '샤롯데 봉사기금'을 활용해 이뤄졌다. 이 기금은 임직원이 매달 기부하는 금액에 회사가 3배를 더해 조성하는 '1:3 매칭 그랜트' 제도로 운영되고 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