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농가 안정적 결실과 고품질 과실 생산 지원
경북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과수농가의 안정적인 결실과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해 과수꽃가루 은행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Nㅂ제도와 함께 '부제' 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과수꽃가루 은행은 문경의 주요 과수인 사과 등에서 개화 시기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저온 및 이상기후, 매개곤충 감소, 수분수 부족 등의 문제로 자연 수분율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인공수분을 통해 안정적인 착과를 돕고 있다.
특히, Nㅂ제도는 꽃가루의 품질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농가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인공수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새롭게 도입된 '부제' 제도는 과수꽃가루의 품질과 저장 관리의 정확성을 높이며, 농가가 필요할 때 최적의 꽃가루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문경 과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
과수농가는 꽃을 채취해 과수꽃가루 은행에 가져오면, 꽃밥 채취기를 이용해 불순물을 제거하고 꽃가루를 정선한 후 공급받을 수 있다. 이 과정은 인공수분을 희망하는 농가에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과수농가의 품질 높은 과실 생산을 도와준다.
김미자 문경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명품 문경 사과의 생산은 수분 관리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최근 잦은 기상변화에 대응해 과학적인 결실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Nㅂ제도와 부제의 도입은 문경 과수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지속해서 개선과 보완을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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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꽃가루 은행 이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문경시 전략작목연구소 사과연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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