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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선 군수 "대중교통 개편…스마트한 미래도시 양평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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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대중교통 개편…지역 살리는‘길’ 뚫는다
지역을 더욱 촘촘하게…양평시내 순환버스 개통
양평역 앞 교통체계 개선…대중교통 중심지로 탈바꿈
체계적 교통 인프라 구축…지속가능한 양평의 밑바탕

경기 양평군은 지난 10여 년간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4년 10만 명이었던 인구는 2024년 기준 12만9000여 명으로 늘어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인구 증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진선 군수 "대중교통 개편…스마트한 미래도시 양평 만들겠다" 양평시내 순환버스 개통식에 참석한 전진선 양평군수. 양평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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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양평군에 따르면 군은 인구 증가에 따른 교통수요 확대와 도심 내 차량 증가 등 기존 교통 체계의 개선 필요성이 커져 보다 체계적인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속가능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그동안 대단지 아파트 준공으로 입주민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2023년 주민들의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강상 순환버스가 개통됐다. 또한 올해 양평 내 주요 지역을 더욱 촘촘하게 연결하기 위해 지난 4일 양평시내 순환버스가 신규 개통됐다.


해당 노선은 양평버스터미널에서 오전 6시 40분에 출발해 4개 노선을 순환하며 아침 출근·통학 시간대에 집중 운행하여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개선돼 기존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평역 일대는 주요 도로가 교차하는 구간으로 상습적인 정체가 발생했던 지역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회전교차로 확장 및 인근 도로환경 개선을 추진, 역 앞을 주정차 단속 구역으로 지정하고 환승 승하차구역을 신설해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했다.


특히 냉난방기, 냉온열의자, 공기청정기, 무료 Wi-Fi 등 편의 시설을 갖춘 스마트 승강장 설치로 환승 대기 공간을 보다 쾌적하게 만들어 교통수단 간 환승에 있어 주민 편의를 더욱 증진시켰다. 현재 양평시장입구, 양평역 등에 설치된 스마트 승강장을 올해 국·도비 보조사업 및 공모사업 등 예산을 확보해 각 읍면별 1개소 이상 스마트 승강장이 설치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전진선 군수 "대중교통 개편…스마트한 미래도시 양평 만들겠다" 양평역 앞 스마트 승강장. 양평군 제공

기존 상습적 차량정체가 발생하던 양평역 앞 소형 회전교차로도 양평도시계획도로 개선사업을 통해 구조 변경을 이루어 대형차량도 원활히 통행할 수 있는 효율적 구조로 바꿨으며, 양평역을 중심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환승 교통환경을 조성하고자 환승 차량 정차구역을 지정하여 철도, 택시, 버스를 연계하는 원활한 환승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교통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양평군의 기존 버스 노선은 일부 지역에서는 운행 횟수가 적고 운행 차량 대비 노선 수가 과도하게 많아 이용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현재 양평군은 47대의 버스로 162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으며 이는 1대의 차량이 여러 노선을 운행하는 코스제 체계로, 대중교통 수단 분담률은 3.5%(경기도 평균 15%)에 불과하다. 또 전체 노선의 90% 이상이 하루 5회 미만으로 운행되어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낮은 상황이었다.


군은 버스 노선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개편하기 위해 지난 2024년 ‘버스노선체계 개편 연구용역’을 진행, 162개 노선을 60여 개로 조정하고 기존 하루 374회 운행에서 700여 회 이상으로 증편하는 개편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넓은 배차간격과 중복노선, 철도역사 접근성 부족, 낮은 수송분담률 등 군 대중교통 체계의 문제점을 명확히 분석하고 버스·전철·택시 등 대중교통 간 연계를 강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효율적인 개편 등으로 주민과 관광객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버스노선체계 세부 시행계획 용역을 시행해 내년 하반기부터 변경된 세부 노선을 반영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전진선 군수 "대중교통 개편…스마트한 미래도시 양평 만들겠다" 양평역 앞 회전교차로. 양평군 제공

양평군은 관외 지역으로 출퇴근·통학하는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열차 정기승차권 운임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23년 10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교통복지 확대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군은 지난해 총 1228명의 주민에게 열차 운임을 지원했으며, 지원 금액은 약 1억200여만 원에 달한다. 이를 통해 철도를 이용하여 장거리 출퇴근·통학을 하는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상당 부분 완화되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양평군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도시가 되려면 기존 교통의 체계적인 정비와 미래를 바라보는 인프라 조성이 필수적이라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군은 한국전력공사, 각 통신사와 협약해 양평 물맑은시장 일원 약 450m 구간에 ‘전선지중화 가로환경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경의중앙선 철도 하부에 회전교차로 신설, 차도와 보도의 불균형한 보도폭 개선 등 군이 목표로 하는 ‘안전’ 도시에 걸맞는 사업들이 진행 중이다.

전진선 군수 "대중교통 개편…스마트한 미래도시 양평 만들겠다" 지난해 8월 27일 열린 양평군 버스노선체계 개편 연구용역 보고회. 양평군 제공

해당 사업은 4월 중 준공 계획이며 기존 보도 내 납립되어 있던 지장전주가 철거되고 양근리~창대리 간 동·서 축 도로가 연결됨으로써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더욱 편리한 교통망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평군은 교통체계 개편이 앞으로 다가올 대중교통 중심의 스마트한 도시 환경 조성의 밑바탕이라 보고, 이후로도 다양한 교통정책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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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대중교통 개선 사업은 단기적인 해결책이 아니라, 보다 지속 가능하고 체계적인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초석"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교통정책을 수립하고,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한 매력양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평=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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