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술술 새는 K-주세]①"비행기값 건지고도 남아"…무려 가격차 두배, 당일치기 불사하는 '위스키 원정대'

시계아이콘03분 4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일본 메이지 시대의 시인 마사오카 시키는 자신을 닷사이 서재의 주인이라고 칭했다.

닷사이는 '수달'이 잡아 올린 물고기를 물가에 진열한 것이 마치 '잔치'를 벌이는 것 같다는 데서 유래한 말인데, 수달마냥 방 한가득 책을 펼쳐놓고 글을 쓰던 시인은 오늘날 일본의 근대 문학을 개척하고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로 이름이 남았다.

그는 "한국 고객들은 일본과 스코틀랜드산 한정판 위스키나 프랑스 부르고뉴 와인같이 주로 고가의 제품 위주로 구입해간다"며 "한국의 주류 시세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일본의 고급 주류 가격이 한국보다 매력이 있어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닫기
뉴스듣기

韓 관광객, 일본 주류시장 '큰손'
주세 차이…저렴한 가격 매력
당일치기 '위스키 퀵턴 여행' 확산

[술술 새는 K-주세]①"비행기값 건지고도 남아"…무려 가격차 두배, 당일치기 불사하는 '위스키 원정대' 일본 아사히 주조의 니혼슈 브랜드 '닷사이(獺祭)'. 최근 국내 소비자들이 일본여행에서 가장 많이 구매하는 사케 브랜드이기도 하다.
AD

'닷사이(獺祭)'


일본 메이지 시대의 시인 마사오카 시키(正岡子規)는 자신을 닷사이 서재의 주인이라고 칭했다. 닷사이는 '수달(獺)'이 잡아 올린 물고기를 물가에 진열한 것이 마치 '잔치(祭)'를 벌이는 것 같다는 데서 유래한 말인데, 수달마냥 방 한가득 책을 펼쳐놓고 글을 쓰던 시인은 오늘날 일본의 근대 문학을 개척하고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로 이름이 남았다. 닷사이를 생산하는 야마구치현의 아사히 주조도 '니혼슈의 새로운 세대 개척'을 꿈꾸며 자신들의 사케를 닷사이라 명명했다.


아사히 주조의 꿈은 해가 갈수록 구호를 넘어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에게 대접한 술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며 일본 사케의 대표주자로 떠올랐고, 그렇게 진열해둔 닷사이를 일본인은 물론 한국인 소비자들까지 앞 다퉈 찾기 시작하면서 아사히 주조 입장에선 말 그대로 잔치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한국에서 '정종(正宗)'이 일본 사케의 대명사이자 동의어처럼 인식됐다면 이제는 닷사이가 그 자리를 대체해 가고 있다.


[술술 새는 K-주세]①"비행기값 건지고도 남아"…무려 가격차 두배, 당일치기 불사하는 '위스키 원정대' 일본 도쿄 주오구 긴자의 일본 주류 전문매장 '이마데야'[사진=구은모 기자]

"닷사이를 들고 계산대로 오시는 분은 한국인이라고 보면 됩니다."


일본 도쿄 안에서도 대표적인 고급 상권으로 꼽히는 주오구 긴자. 긴자의 일본 주류 전문매장인 '이마데야'의 가타오카 마사히로(片岡昌弘) 점장은 한국인 고객 이야기를 꺼내자 미소를 보였다. 그는 "저희 매장에서 닷사이만 한 달에 800병 이상 판매되는데, 사실상 한국인이 전부 구입한다고 해도 무리가 아닌 것 같다"며 "한국인 고객들은 닷사이를 비롯해 '구보타' 등 특정 브랜드 제품들로 구매가 몰리는 편인데, 한국인 사이에서 입소문이 많이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한국인 관광객들이 특정 제품을 쓸어 담아가면서 해당 매장의 매출에서도 한국인의 소비는 높은 기여를 하고 있다. 가타오카 점장은 "현재 저희 매장의 평균 객단가가 7000엔(약 6만7500원) 정도 되는 데 반해 한국인 객단가는 8900엔(약 8만6000원) 수준으로 평균치를 상회한다"며 "매장 입장에서 한국인 손님은 객단가를 높여주는 중요한 고객"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이마데야 긴자식스점 기준 내국인 고객의 비중이 49% 수준이며, 한국인 고객은 15%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술술 새는 K-주세]①"비행기값 건지고도 남아"…무려 가격차 두배, 당일치기 불사하는 '위스키 원정대' 일본 도쿄 주오구 긴자 지역의 와인 전문매장 '에노테카'에 진열돼 있는 이탈리아 와인.[사진=구은모 기자]
한국보다 술값 싼 일본…주류 쇼핑에 주점 탐방까지

한국인의 일본 현지 주류 쇼핑은 사케에만 머물지 않는다. 긴자 지역의 와인 전문매장 '에노테카'의 시노하라 다이치(篠原大地) 긴자식스점 점장은 한국 고객의 특징으로 꼼꼼한 가격 비교를 꼽았다. 그는 "한국 고객들은 유독 매장에서 신중하게 인터넷 검색을 하고 전화통화도 많이 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아무래도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 가격을 알아보는 것 같다"며 "실구매로 이어지는 빈도도 높은 편인데, 평일에는 10팀, 주말에는 20팀 이상 구매한다"고 말했다.


한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품목에 대한 질문에는 주저 없이 '사시카이아(Sassicaia)'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사시카이아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슈퍼 투스칸 와인으로, 빈티지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국내에선 병당 5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고급 와인이다. 시노하라 점장은 "고가 와인이다 보니 일본 20대 고객이 사시카이아를 문의하거나 구매하는 일은 거의 없는데, 한국 고객 중에는 20대로 보이는 젊은 여성분들이 유난히 사시카이아를 많이 찾아 흥미롭게 생각했다"며 "개인적으로는 한국에서 인기가 높은 것인지, 부모님 선물을 드리려는 것인지 혼자 추측해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술술 새는 K-주세]①"비행기값 건지고도 남아"…무려 가격차 두배, 당일치기 불사하는 '위스키 원정대' 일본 도쿄 시부야구의 주류전문점 '시나노야'에 진열된 고급 위스키[사진=구은모 기자]

도쿄 시부야구에 위치한 또 다른 주류전문점 '시나노야', 이곳에서도 한국인 관광객은 주요 고객이다. 시나노야 도켄자카점의 구마가이 신야(熊谷信哉) 점장은 "외국인 고객 가운데는 한국인 손님이 단연 가장 많다"며 "한국인 고객이 늘어나면서 원활한 고객 대응을 위해 한국인 직원도 채용해 상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고객들은 일본과 스코틀랜드산 한정판 위스키나 프랑스 부르고뉴 와인같이 주로 고가의 제품 위주로 구입해간다"며 "한국의 주류 시세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일본의 고급 주류 가격이 한국보다 매력이 있어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인 관광객의 일본 내 주류 소비는 구매에만 그치지 않는다. 현지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고급 주류를 경험하기 위해 위스키나 와인 바를 찾는 이들도 많다. 물참나무 인테리어로 유명한 도쿄 미나토구 롯폰기의 위스키 바 '미즈나라 캐스크'도 한국인 관광객 사이에 입소문이 퍼진 곳 중 하나다. 이곳에선 다양한 일본 위스키를 숙성 연산별로 경험해볼 수 있는데, 업체 측에선 한국인 고객의 비중을 5%에서 많게는 10%로 파악하고 있다.


오바 슌(大場峻) 점장은 "코로나19가 끝나고 관광객이 다시 들어오면서 한국인 손님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며 "한국보다 일본에 와서 마시는 게 더 싸다는 걸 손님들에게 직접 들어서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손님들은 아무래도 야마자키를 가장 많이 찾으시는데, 전반적으로 고숙성·고연산 제품에 대한 선호가 높은 것 같다"며 평가했다. 그러면서 "일본 위스키의 위상과 인기가 한국에서도 꽤나 높아진 것 같아 업계 종사자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술술 새는 K-주세]①"비행기값 건지고도 남아"…무려 가격차 두배, 당일치기 불사하는 '위스키 원정대' 도쿄 미나토구 롯폰기의 위스비 바 '미즈나라 캐스크' 오바 슌(大場 峻) 점장이 한국인 관광객의 주류 소비에 대해 말하고 있다.[사진=구은모 기자]
가격 차이 두 배…외면 어려운 해외구매

한국인 관광객이 일본 여행에서 주류 구매에 총력을 쏟는 이유는 단연 가격이다. 같은 제품이라도 국내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일본 현지에서 구입하는 가격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 두 나라의 주류 가격 차이는 주세 등 양국의 세금 체계 차이에서 기인한다. 우리 주세법은 기본적으로 종가세를 채택하고 있다. 종가세는 출고가격을 과세 표준으로 삼아 세금을 부과하는 것으로, 가격이 높은 술일수록 높은 세금이 붙게 되는 과세 체계다.


우선 청주와 와인 등 발효주부터 살펴보면 국내에서 출고가 10만원인 750㎖ 와인 한 병에는 가장 먼저 주세 30%가 부과돼 13만원이 된다. 여기에 주세의 10%인 교육세가 더해져 13만3000원이 되고, 이 가격에 다시 10%의 부가가치세까지 붙어 최종적으로 14만6300원이 된다.


반면 술의 용량과 도수에 따라 세금을 부과하는 종량세를 채택한 일본은 출고가 1만엔인 동일한 와인에 ℓ당 100엔의 주세가 붙는다. 따라서 750㎖ 기준 75엔의 주세가 붙고, 여기에 교육세 없이 부가가치세만 10% 적용돼 최종 1만1083엔이 된다. 100엔당 1000원의 환율을 적용할 경우 11만830원으로 국내 가격보다 3만5470원이 저렴하다.


여기까지는 출고가다. 여기에 수입사 마진 30%, 공급사 마진 15%, 도·소매점의 마진 35%를 양국에 동일하게 적용하면 최종 가격은 한국 29만5270원, 일본 2만2367엔(22만3670원)으로 7만1600원까지 벌어진다.


[술술 새는 K-주세]①"비행기값 건지고도 남아"…무려 가격차 두배, 당일치기 불사하는 '위스키 원정대'

가격 격차는 위스키 등 증류주에서 더욱 벌어진다. 출고가 10만원인 700㎖ 용량의 알코올 도수 40도(%)의 위스키 한 병을 비교해보면 국내에서 과세표준 10만원에 증류주 주세 72%가 부과되면서 17만2000원으로 뛴다. 여기에 주세의 30%의 교육세 2만1600원,10%의 부가가치세가 더해지면 21만2960원이 된다.


반면 일본은 도수 40도 기준 ℓ당 400엔의 주세가 적용돼 700㎖ 기준 280엔이 부과되고, 부가가치세 10%가 더해져 1만1308엔(11만3080원)의 가격이 책정된다. 국내 가격과는 약 10만원의 차이가 발생한다. 유통 단계별 마진이 붙은 최종 실구입가는 국내에선 42만9807원, 일본은 2만2822엔(22만8220원)으로 20만원 이상 가격 차이가 생긴다.


실제 닷사이의 대표 제품인 '닷사이 준마이 다이긴죠 23' 720㎖ 제품의 경우 기자가 방문했을 당시 판매가 5830엔으로 한화 기준 약 5만5590원이었다. 반면 국내에서는 권장소매자 가격이 23만원이며, 실제 소매점 기준으로는 최저 13만원에서 최대 21만원 사이에 가격이 형성돼 있고, 평균적으로 15만원 안팎에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이 같은 가격 차이는 출고가가 비쌀수록 더 벌어지며, 국내 소비자들이 이른바 고가의 '위스키 보따리상'으로 거듭나는 배경이 되고 있다. 특히 가까운 일본으로 '위스키 퀵턴 여행'이 유행처럼 번졌다. '퀵턴(Quick Turn)'은 항공사 승무원들이 비행 후 바로 돌아오는 일정을 말하는데, 위스키나 와인 구매를 목적으로 후쿠오카나 대마도 등으로 짧은 여행을 다녀오는 것이다.



이들은 현지 주류 면세점에서 세금 면제(택스 리펀드) 혜택을 받는 방식 등으로 한국의 절반 가까운 금액으로 제품을 구매하면 왕복 항공료나 뱃삯 정도의 비용은 충분히 건지는 '남는 장사'라는 입장이다. 고가의 제품일수록 이윤이 커지는 구조다.


[술술 새는 K-주세]①"비행기값 건지고도 남아"…무려 가격차 두배, 당일치기 불사하는 '위스키 원정대' 일본 도쿄 주오구 긴자식스 쇼핑몰에서 관광객들이 주류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구은모 기자]



도쿄(일본)=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3110:21
     '산림재난대응단' 통합·운영…임업 스마트팜 신규 도입
    '산림재난대응단' 통합·운영…임업 스마트팜 신규 도입

    내년 산림재난대응단이 신설돼 운영된다. 기존에 분산됐던 기능을 하나의 창구로 통합해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또 임업 스마트팜 신규 도입 등으로 청년의 산촌 유입을 유도한다. 산림청은 이 같은 내용의 '새해 달라지는 산림정책'을 31일 발표했다. 달라지는 산림정책은 산림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산촌 인구 유입 촉진, 산주 소득 확대를 통해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동참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먼

  • 25.12.3109:00
    4세 유아도 무상교육·보육비 지원 받는다
    4세 유아도 무상교육·보육비 지원 받는다

    내년부터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다니는 4세 유아도 무상교육 및 보육비 지원 대상이 된다.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200%에서 250% 이하 가구로 늘어난다. 대학생과 대학원생은 가구 소득에 상관없이 모두 등록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31일 교육·보육·가족 분야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정책 변화를 담은 '2026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책자에 따르면 내년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

  • 25.12.3109:00
    배당받으면 분리과세 혜택·두자녀 땐 400만원 카드공제
    배당받으면 분리과세 혜택·두자녀 땐 400만원 카드공제

    내년부터 고배당 상장법인의 배당소득에 대한 분리과세가 도입된다. 다자녀 가구에 대한 신용카드 공제 한도를 1인당 100만원 확대하고 보육수당 비과세도 늘린다. 웹툰 콘텐츠 제작 비용에 대한 소득세·법인세 10% 세액공제도 신설된다. 기획재정부는 31일 내년부터 고(高)배당 상장회사 투자자들의 배당소득에 대해 낮은 세율을 적용하는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도입한다. 배당성향(당기순이익 대비 현금 배당액)이 40% 이상(배

  • 25.12.3109:00
    전기차 화재 사고당 최대 100억 보장…폭염·지진 경보 강화
    전기차 화재 사고당 최대 100억 보장…폭염·지진 경보 강화

    정부가 내년부터 환경·에너지·기상 분야 제도를 대폭 손질한다.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이행을 가속하는 한편, 폭염·지진 등 복합재난에 대비한 국민 안전망을 강화한다. 기획재정부가 31일 발간한 '2026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자료집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기상청을 중심으로 총 20여 개의 환경·에너지·기상 관련 제도가 새로 도입되거나 개편된다. 정부는 우선 내년부터 무공해차 보급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 25.12.3109:00
    국민연금 보험료율 9%→9.5%
    국민연금 보험료율 9%→9.5%

    내년부터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9%에서 9.5%로 오른다. 생계와 의료, 주거, 교육 등 각종 급여의 산정 기준이 되는 중위소득이 4인 가족 기준 6.51%로 오른다. 이에 따른 월 최대 생계급여액은 207만8000원으로, 200만원을 넘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획재정부는 내년부터 변화하는 보건·복지·고용 정책들을 담은 '2026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31일 발간했다. 내년에는 국민연금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국민연금

  • 25.12.2606:30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506:30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206:30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107:00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006:30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3011:00
    "장사법 등 개정 필요…무연고 사망자 인식도 바꿔야"
    "장사법 등 개정 필요…무연고 사망자 인식도 바꿔야"

    2만3643명. 지난 5년간 연고 없이 사망한 사람의 숫자다. 이중엔 정말 가족이 없는 게 아니라 관계의 단절, 경제적 이유로 시신 인수를 기피·거부당한 사람도 포함돼 있다. 아시아경제가 2021년 무연고 사망자들에 대한 리포트를 보도한 지 4년이 지난 현재 무연고 사망자는 더 늘었다. 무연고 사망자가 줄어들지 않는 원인과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학계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전문가들은 법적·제도적 보완과 함께 무연고

  • 25.12.3011:00
    무연고 사망자 관리도 제각각…사망신고 파악 못한 지자체들
    무연고 사망자 관리도 제각각…사망신고 파악 못한 지자체들

    지방자치단체마다 무연고 사망자를 담당하는 부서가 제각각인 탓에 사망신고 여부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등 국가 행정 통계에 심각한 구멍이 뚫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마다 다른 무연고사망자 전담부서30일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의 무연고 사망자 담당 부서를 전수 분석한 결과, '복지정책과'나 '사회복지과' 등 복지 관련 부서에서 업무를 총괄하는 곳은 141곳(61.6%)이었다. 나머지 88곳(38.4%)은 업무 성격이 맞지 않거나

  • 25.12.3011:00
    "뿌리 내린 나무에 봉분 흔적도 없어"…연락도 손길도 닿지 않는 '외톨이 묘지들'
    "뿌리 내린 나무에 봉분 흔적도 없어"…연락도 손길도 닿지 않는 '외톨이 묘지들'

    지난 10월2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에 위치 서울시립 용미리 제1공원묘지. 우거진 잡초와 수풀 사이 '무연분묘로 의심되는바 연고자께선 신고해주시길 바란다'고 쓰인 노란색 안내 팻말이 꽂혀 있었다. 팻말 뒤쪽 묘지에는 나무가 뿌리를 내려 본래 형태조차 알아보기 힘들었다. 나뭇가지를 걷어내자 그제야 봉분의 흔적이 희미하게 드러났다. 수풀을 헤치고 올라간 다른 길목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팻말 뒤편에 있어야 할

  • 25.12.2907:30
    사망 4년만에 '쓰레기 더미'서 발견…그들은 죽어서도 못 떠났다
    사망 4년만에 '쓰레기 더미'서 발견…그들은 죽어서도 못 떠났다

    가족이나 친지 없이 홀로 생을 마감하는 무연고 사망자들이 세상을 완전히 떠나기까지 평균 21일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연고 사망자가 급증함에 따라 화장 절차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진 데다 사망 후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야 시신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어서다. 사망 이후 방치되다 몇 년이 지나서야 백골 상태로 발견된 사례도 있었다. 29일 아시아경제가 최근 5년간 사망일과 화장일 파악이 가능한 전국 229개 지방자치

  • 25.12.2807:30
    "우리가 당신의 가족입니다"… 무연고자의 마지막 곁 지키는 천사들
    "우리가 당신의 가족입니다"… 무연고자의 마지막 곁 지키는 천사들

    "잘 걸어 다니시니 너무 좋네요. 혼자 아프지 마세요." 지난달 26일 오후 1시 서울 청량리역 인근 다일복지재단의 요양보호시설 다일작은천국. 조미진 간호팀장은 복도에서 마주친 무연고자 민기동씨(82)에게 "치료 잘 받고 오셨냐. 아프면 참지 말고 꼭 말하라"며 웃었다. 군무원 출신인 민씨는 2015년 입소 후 약 10년간 이곳에서 지내고 있다. 가족으로 아내와 동생이 있지만, 연락이 끊긴 지 오래다. 민씨는 한 달 전 담석이 생

  • 25.12.3118:01
    양기대 "경기도 대중교통 무료화하겠다"
    양기대 "경기도 대중교통 무료화하겠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양기대 전 국회의원(12월 31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해의 마지막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12월 18일 경기도지사 민주당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분이죠. 재선 광명시장을 지내고 국회의원을 지낸 양기대 전 의원님 어서 오세요.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양기대

  • 25.12.2612:13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진중권 동양대 교수(12월 2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모시고 최근 정국 상황 관련해서 촌철살인 진 교수님의 비평 듣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중권 : 예,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최근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