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까지 접수…1,150대 지원
전북 익산시가 올해 총 33억원을 투입해 ‘운행차 배출 가스 저감 사업’을 추진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노후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고 쾌적한 대기질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조기폐차 1,140대, 저감장치 부착 10대 등 총 1,150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조기 폐차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4등급 경유차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모든 연료)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기준을 적용받은 도로용 3종 건설기계 ▲2004년 이전 제작된 지게차·굴착기다.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의 경우 필요에 따라 조기 폐차 대신 저감 장치 부착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내달 7일까지이며, 문자 전송이나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 환경정책과에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접수도 가능하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노후 차량의 조기폐차를 촉진하기 위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며 “총중량 3.5t 미만 5등급 차량의 기본 지원율을 100%로 상향한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금 뜨는 뉴스
한편 시는 지난 2017년부터 1만 2,775대를 지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