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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R 스튜디오 '메타 스파크' 종료… “AI 기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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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14일부로 종료

메타, AR 스튜디오 '메타 스파크' 종료… “AI 기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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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플랫폼이 증강현실(AR) 스튜디오 운영을 종료한다. 급성장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메타 플랫폼은 27일(현지시간) 2025년 1월14일부로 AR 스튜디오 '메타 스파크' 운영을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타 스파크란 누구나 AR을 만들 수 있도록 툴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메타 플랫폼이 AR 대중화에 나서기 위해 2019년 첫 선을 보였다.


메타 플랫폼은 "철저한 검토 끝에 다른 사업에 우선순위를 두고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메타 플랫폼은 다만 자체 제작한 AR 효과는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메타 플랫폼이 사실상 메타버스가 아닌 AI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1년 사명을 페이스북에서 메타 플랫폼으로 바꿀 정도로 회사가 메타버스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종료 이후 비대면 문화가 옅어지자 사업성이 낮아졌다는 진단이다. 메타는 증강 및 가상 현실 사업에서 올해 1월까지 약 500억달러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메타 플랫폼은 최근 혼합현실(MR) 헤드셋 개발을 중단하고 있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플랫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때 올해 AI가 최대 투자 분야가 될 것이라며 하드웨어, 데이터 센터, 서버 등 관련 기술을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에 4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한 바 있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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