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에 가나 국적, 놀라운 일"
미국의 전설적 가수이자 작곡가인 스티비 원더가 아프리카 가나 시민권을 획득했다고 14일(현지시간) 영국 BBC가 보도했다.
스티비 원더는 자신의 74번째 생일인 전날 가나 아크라 대통령궁에서 나나 아쿠포아도 가나 대통령으로부터 국적 증명서와 가나 국기 모양의 생일 케이크를 받았다. 그는 "생일에 가나 국적을 얻게 된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전했다.
미국 미시간주 태생인 스티비 원더는 앞서도 흑인인 자신의 조상이 서아프리카에서 왔다고 보고 가나에 살고 싶단 의향을 여러 차례 내비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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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는 오랜 기간 '범아프리카주의'를 표방해왔으며, 해외의 아프리카인 후손에게 체류권을 부여한 바 있다. 이후 300명이 넘는 아프리카인 후손들이 가나 시민권을 취득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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