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통일부, 북에 보낸 저작권료 8억원 송금 경로 비공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통일부, 북에 보낸 저작권료 8억원 송금 경로 비공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법원이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경문협)의 조선중앙TV 저작권료 송금 경로 등을 밝히라고 요청했지만 통일부가 비공개 입장을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민사1단독 송승용 부장판사는 지난 4월 국군포로인 원고 측 요청을 받아들여 2005∼2008년 경문협이 저작권료 7억9000만원을 보낸 저작권료 수령자와 송금 경로에 대한 사실 조회를 통일부에 요청했다.


이에 통일부는 지난달 13일 제출한 사실조회 회신서에서 송금 경로 등을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군포로 한모·노모씨는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에 포로로 잡혀 내무성 건설대에 배속돼 강제노역했다며 북한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 승소한 바 있다. 이어 조선중앙TV 저작권료를 법원에 공탁 중인 경문협을 상대로 추심 명령이 내려졌지만 경문협이 이를 거부하자 이들은 지난해 12월 동부지법에 추심금 청구 소송을 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