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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컴투스, 신작 출시로 성장 기반 마련…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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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보고서

[클릭 e종목] "컴투스, 신작 출시로 성장 기반 마련…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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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5일 컴투스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는 직전보다 66% 올린 20만원을 제시했다. 오는 4월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출시로 실적 성장에 나설 것이란 판단에서다.


컴투스는 지난해 4분기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내놓았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 늘어난 1348억원을 기록했다. ‘서머너즈워’의 다양한 연말 프로모션이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인수합병에 따른 연결 효과 등으로 인건비가 늘면서 전 분기 대비 5.8% 감소한 248억원을 기록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이후 중장기 성장을 위한 공격적인 신규게임 전략과 인수합병 등으로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릭 e종목] "컴투스, 신작 출시로 성장 기반 마련…목표가↑"


컴투스는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을 오는 4월 29일에 출시할 예정이다. 신규게임 성과에 기반한 성장 발판 마련이라는 점에서 시장이 원하던 부문이다. 컴투스의 연 매출은 지난 2014년 서머너즈워가 출시된 이후 2016년을 고점으로 지속적인 내리막을 기록했다.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은 전작과는 다른 실시간 전략게임으로 지난 1월 28일 사전예약 시작 이후 10여 일 만에 200만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공격적인 마케팅과 출시 이후 빠른 e스포츠화 등을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황승택 연구원은 “지난해 8%가 넘는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이는 서머너즈워 운영성과로 중장기적인 성장을 담보하는 이슈는 아니었다”며 “신작 출시로 올해는 20%를 웃도는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는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의 성과가 실적을 견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 출시한 ‘버디크러쉬’가 유의미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운영노하우도 주목해볼 만 하다. 황 연구원은 “지난 2014년 출시 이후 2016년 고점 대비 매출은 0.8% 하락한 수준에 불과하다”며 “서머너즈워 IP에 기반한 신규게임 출시가 기존제품을 잠식시킬 수 있다는 우려는 컴투스 운영 노하우로 최소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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