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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링킷] 역사와 전통의 맛, 을지로·충무로 닭한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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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은 언제나 진리, 오늘 저녁은 을지충무로닭!

[드링킷] 역사와 전통의 맛, 을지로·충무로 닭한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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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치킨이 진리라지만 요즘처럼 추운 겨울이면 뜨끈한 얼큰한 닭이 종종 생각난다. 뜨끈한 국물과 함께 즐기는 닭고기 한점에 몸도 마음도 녹는 기분이랄까.


닭 한마리 맛집을 검색해 보자. 을지로와 충무로 근방에 생각보다 많은 맛집이 밀집해 있다. 게다가 대부분이 최소 20년 이상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터줏대감들이니 어쩐지 신뢰도가 상승하는 기분.


'언제 먹어도 옳은 닭!' 오늘은 역사와 전통이 흘러넘치는 을지로·충무로 닭고기 맛집을 소개한다.


본가 닭한마리
[드링킷] 역사와 전통의 맛, 을지로·충무로 닭한마리 출처_instagram @hyeonn_h

간판에 영화 '쉬리' 포스터가 눈에 띄는 이곳은 충무로 직장인이 애정하는 닭한마리 전문점이다. 흔히 먹는 하얀 국물이 아닌 얼큰한 양념을 푼 빨간 육수가 인상적이다. 커다란 전골 냄비에 뚝뚝 썬 닭고기, 물만두, 큼지막한 가래떡과 감자 등을 넣어 푹푹 끓여 먹는 닭한마리가 일품! 쫄깃한 손수제비는 절대 빠져서는 안될 '베스트 사리'이니 꼭 추가하자. 이모님들이 수시로 테이블 사이를 돌아다니며 닭 기름을 걷어내 주시니 엄마손이 따로 없다.


위치 서울 중구

영업시간 평일 11:30 - 23:00 토요일 11:30 - 22:00 (일요일 휴무)


사랑방 칼국수
[드링킷] 역사와 전통의 맛, 을지로·충무로 닭한마리 출처_instagram @benhurgram

영화 '식객'은 물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수요미식회, 식신로드 등 각종 프로그램에 등장한 충무로 유명 맛집이다. 무려 1968년부터 장사를 이어온 이곳의 메인 메뉴는 칼국수와 백숙백반. 닭 반마리와 닭육수, 공기밥이 함께 제공되는 백숙백반은 충무로 직장인들이 사랑하는 점심 메뉴로 손꼽힌다.


비록 가게가 좁고 친절한 편은 아니지만, 회전이 빠르고 인심이 넉넉하기 때문에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문전성시다. 반마리로 부족하다면 통닭 백숙을 추천한다. 그래봤자 웬만한 후라이드 치킨 가격보다 저렴하다.


위치 서울 중구

영업시간 매일 09:00 - 22:00 일요일 09:00 - 16:00 (명절 휴무)


서울삼계탕
[드링킷] 역사와 전통의 맛, 을지로·충무로 닭한마리

을지·충무로에서 유명한 삼계탕 집이다. 국내산 생닭인 웅추에 12가지 한약재를 넣어 3시간 이상 푹 끓여낸 삼계탕은 그 자체로 보약이다. 삼계탕을 주문하면 사장님이 직접 담근 인삼주 한 잔도 함께 제공된다. 그러나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는 묵은지 닭볶음탕. 익은 묵은지에 큼지막한 토종닭을 넣고 푹푹 끓여주면 침샘 자극, 밥도둑이 따로 없다.


또 이 집은 매콤 쫄깃한 닭모래집 무침이 반찬으로 나오는데, 서비스라고 하기엔 무색할 만큼 양도 많고 맛도 좋다. 일반닭과 토종닭 중 원하는 닭을 선택할 수 있고, 당연 토종닭 가격이 더 비싸지만 맛은 보장하리라.


위치 서울 중구

영업시간 평일 10:00 - 21:30 주말 10:00 - 21:00


황평집
[드링킷] 역사와 전통의 맛, 을지로·충무로 닭한마리 출처_instagram @su.ddo.muk

다채로운 닭요리로 유명한 을지로 닭집이다. 40년 이상의 맛과 전통을 자랑하는 닭곰탕은 겨울철 추위를 한방에 날리기 충분하다. 맑은 닭 국물에 송송 썬 대파를 한움큼 넣어준 뒤 잘 익은 깍두기, 마늘장아찌와 함께 한 숟갈 떠 먹으면 광광 울 수도 있을 걸? 평소 쉽게 맛보기 어려운 매콤새콤한 닭무침은 자칫 평범할 수 있는 닭곰탕에 활기를 더해주는 환상의 짝꿍이다.


그 밖에 닭고기를 먹기 좋게 쌓아올린 닭찜은 물론 닭내장탕, 닭전골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최근 '최자로드'에 등장하며 인기가 날로 상승하고 있으니 더 늦기 전에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위치 서울 중구

영업시간 매일 11:00 - 21:30 (일요일, 공휴일 휴무)


동대 닭한마리 (구 등나무집)
[드링킷] 역사와 전통의 맛, 을지로·충무로 닭한마리

동국대 학생들이 사랑하는 충무로 닭한마리 집이다. 이 곳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특제 양념장'에 있다. 가게 한쪽 벽면에는 사장님이 추천하는 양념장 만드는 방법이 친절하게 적혀 있다. 고춧가루 베이스에 겨자를 조금(?) 넣고, 간장소스는 쪼오금(?)만 넣어준 뒤 쉐킷쉐킷. 그 위에 부추를 넣고 잘 버무려 닭고기와 함께 싸먹으면 끝. 물론 취향껏 만들어도 좋지만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방법대로 하면 실패가 적다. 사장님을 믿고 나를 믿자. 사.믿.나.믿.


위치 서울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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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평일 11:00 - 23:00 주말 11:00 - 22:00






송윤정 에디터 drinkea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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