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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채 중·단기 투자매력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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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손실위험 감소·국내주택 실적둔화 예상 하회"

"건설채 중·단기 투자매력 유효" 정부가 9·13 부동산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로 같은달 21일 주택 공급대책을 발표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도심.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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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건설기업의 해외 손실위험은 줄고 국내 주택부문 실적이 예상보다 선방할 가능성이 있어 여전히 건설채는 중·단기적으로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경록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해외부문의 실적호전과 국내 주택부문 연착륙 가능성을 고려하면 건설채 투자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봤다. 과거보다 금리 매력이 감소했고, 업의 특성상 장기적 불확실성이 없지 않지만 '홈런보다 안타'를 추구하는 전략엔 어울릴 것이란 시각이다.


실제 최근 신용평가사들이 대림산업과 롯데건설 등급 전망을 높여잡기도 했다. 한국기업평가는 대림산업과 롯데건설 등급전망을 '긍정적'으로 올렸고 3분기 실적에 따라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가 제시하고 있는 상향 트리거에도 근접한 상황이다. 결산재무 지표값에 따라 포스코건설이 상향 트리거에 부합할 가능성에도 주목해야 한다.

그에 따르면 2010년 이후 건설사 실적 감소 주범 해외공사 손실위험이 크게 감소했다. 특히 2014년 이전 공격적으로 수주했던 해외공사의 수주잔고가 주요 건설사 기준 10조원으로 2014년 당시 89조원보다 89% 감소했다. 누적공사진행률도 당시 40%에서 94%로 높아졌다. 그만큼 준공이 끝났거나 막바지에 다다른 사업장이 늘어 추가 손실위험이 낮아졌다는 뜻이다.


이 연구원은 "수주잔고가 줄었다는 것은 그만큼 매출인식 액수도 늘었음을 의미하는데, 미청구공사 규모도 줄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현금회수를 동반한 매출인식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주요 건설사의 미청구공사 규모는 2014년 14조4000억원에서 지난 9월 기준 7조5000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고 매출액 대비 미청구공사 비중도 같은 기간 21%에서 12%로 내려 손실완충력은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가계대출 및 부동산 규제 영향으로 수익성이 낮아지고 있는 국내 주택부문 실적도 급감하고 있지는 않고 있다. 국내외 전체 영업이익률이 6% 초반에서 서서히 내릴 것으로 봤다. 지방 미분양은 쌓이고 있지만 서울 및 수도권에선 여전히 분양성과가 우수해 전반적인 미분양세대 증가 폭이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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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미분양잔여세대는 지난 10월말 기준 6만502세대로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 미분양잔여세대 증가 수치를 연간분양세대로 나누면 1%에 불과하다. 100세대 중 1세대만 미분양잔여세대 순증가분으로 나타나 건설사가 부담을 느낄 수준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그는 "금융위기 직후였던 2008년 주요 건설사 국내 매출채권 비율이 24%로 높았지만, 지금은 그만큼 의미있게 상승하고 있지 않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 연구원은 올해 수요예측 시장이 당초 모집금액의 10배 가까운 유효수요를 끌어낸 동원시스템즈의 흥행으로 끝났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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