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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파트론, 재고조정·경쟁심화…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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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유진투자증권은 11일 파트론에 대해 재고조정과 경쟁 심화로 실적이 둔화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15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중장기 성장이 가능하다며 '매수'를 유지했다.


파트론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1.9% 늘어난 2198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한 47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151억원을 하회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본격적 판매가 시작됐으나 6월 재고조정 영향으로 카메라모듈 부문의 실적이 크게 부진했다"며 "출하량 감소와 중저가 스마트폰 약세로 고정비 부담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파트론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은 기존 507억원에서 179억원으로 조정했다.


다만 3분기부터 실적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했다. 3분기 파트론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9.6% 늘어난 2113억원, 영업이익은 195.5% 증가한 77억원으로 추정했다. 노 연구원은 "주요고객사의 대화면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예정으로 카메라모듈과 생체인식모듈 공급 증가 등으로 실적이 회복세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실적이 둔화됐다"면서도 "고해상도 카메라 수요가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확대되고 있고, 사업 다각화를 통해 사업 구조를 개선하고 있어 중장기적 관점에서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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