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55㎞ 중 2.75㎞ 구간 맡아서 공사…나머지는 이미 지난해 9월 확장 개통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상습정체 구간인 서울 밤고개로가 기존 왕복 6차선에서 7~8차선으로 늘어난다.
서울시는 수서IC~세곡동사거리간 밤고개로를 기존 왕복 6차선에서 7~8차선으로 확장한다고 2일 밝혔다.
밤고개로는 SRT수서역이 개통한 것은 물론 세곡2, 강남 보금자리지구 등 대규모 개발 사업 때문에 상습정체 및 혼잡 구간으로 꼽힌다.
이번 공사는 이번 달 초에 시작한다. 완공은 내년 12월로 계획하고 있다. 시는 2014년부터 도로확장을 준비했다.
밤고개로 수서IC~세곡동사거리 3.55㎞ 중 2.75㎞ 구간을 시가 맡는다. 나머지 0.8㎞는 SRT수서역사 구간으로 지난해 9월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왕복 8차로로 확장해 개통했다.
도로확장 공사와 함께 가공선로를 땅에 묻는 지중화공사도 추진한다. 시민들이 걷기 편하게 만들기 위해서다.
김준기 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이번 확장공사를 통해 수서IC~세곡동사거리의 교통 정체가 개선돼 밤고개로 통행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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