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서울 강남구 역삼동 건물 철거 공사 현장 붕괴사고로 작업자 2명이 매몰됐다.
2일 오전 10시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건물 철거공사 현장에서 살수 작업 도중 1층 바닥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0대 몽골인 작업자 2명이 매몰됐다. 이들은 지상 5층, 지하 3층 규모의 공사 현장 주변에서 살수 작업을 하다가 포크레인 1대와 함께 지하 3층으로 추락했다. 이들과 일을 같이 하던 다른 4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1명은 현재 무릎 부분까지 거의 구조됐으며 다른 1명도 목소리가 들리는 상황"이라며 "주변 철근 구조물로 인해 구조가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공간을 확보해 최대한 신속하게 구조하겠다"고 밝혔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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