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KB증권은 28일 한화손해보험에 대해 낮은 자본비율이 높은 성장성을 제한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600원에서 91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도하 KB증권 연구원은 "한화손해보험의 낮은 지급여력(RBC)비율은 높은 성장성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체질개선을 통해 확대한 보유율을 다시 축소시킬 경우 이익 체력에 대한 기회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6년 말 RBC비율이 업계 권고수준인 150%에 근접해 추가적인 후순위채와 신종자본증권 등의 발행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를 감안해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직전 0.84배에서 5% 할인한 0.80배로 하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4분기 한화손해보험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6.3% 증가한 194억원으로 KB증권 전망치를 상회하고 컨센서스는 21.3% 하회했다. 한화손해보험의 지난해 장기 전체와 장기 보장성 인보험 신계약 증가율은 각각 전년 대비 5.8%, 8.8% 증가해 주요 상장 손해보험사 중 유일한 신계약 성장을 보였다.
김 연구원은 "2017년에도 가장 높은 경과보험료 성장률(+5.1% YoY)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축소했던 추가출재를 2017년 다시 확대해 위험손해율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짚었다.
한화손해보험의 올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9.1% 늘어난 1224억원으로 추정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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