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청춘시대' 한예리의 모습이 이 시대 청춘들을 울고 웃겼다.
20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에서는 삶의 지친 윤진명(한예리 분)의 모습이 공개됐다. 취직 실패 후 실의에 빠진 진명은 평소와 달리 학교를 결석하고 하루종일 잠을 자는 등 넋이 나간 상태에 빠졌다.
진명은 무언가 결심한 듯 레스토랑을 관두고 적금을 해약해 사채 빚을 갚는 등 평소와는 다른 이상행동을 보였다. 또한 박재완(윤박 분)과의 데이트를 하며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사소한 행복을 잠깐 동안 맛봤다.
마지막 장면에서 식물인간 동생이 죽고 경찰에 연행되는 엄마의 모습을 바라보는 진명의 모습을 통해 진명의 최악의 하루가 마무리된다.
진명의 안타까운 삶을 본 시청자들은 "진명의 삶이 이해가는 내 자신이 더 슬펐다" "살려고 발버둥 칠수록 점점 더 가라앉는 현실" "진명이 언제쯤 행복해질까" 등 진명을 응원하고 공감했다.
한편 시청자들은 종영 2회만을 남겨둔 '청춘시대'에 "연장 기원" "JTBC 최고의 드라마였다" "이런 드라마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등 성원을 보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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