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1500m·3000m 계주에서 금메달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 금 2·동 1개 수확
최민정·황대헌·임종언도 메달 2개씩
한국 쇼트트랙이 대회 마지막 날 메달 3개를 추가, 2010 밴쿠버 대회 이후 가장 많은 7개 메달을 수확하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일정을 마쳤다.
한국 쇼트트랙은 21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마지막 날 경기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
여자 1500m에서 김길리와 최민정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땄고, 남자 대표팀도 계주 5000m에서 2회 연속 올림픽 은메달을 수확했다.
김길리는 2관왕에 오르며 이번 대회 자신의 세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쇼트트랙 차세대 에이스임을 확인시켜줬다.
김길리(가운데)와 최민정(왼쪽)이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딴 미국의 커린 스토더드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최민정은 비록 쇼트트랙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개인전 3연패에 실패했지만 7번째 올림픽 메달을 수확하며 동·하계 통틀어 대한민국 역대 최다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최민정은 2018 평창 대회에서 1500m와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며 2관왕에 올랐다. 이어 2022 베이징 대회에서 1500m 2연패에 성공하고 1000m와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등 통산 7개 올림픽 메달을 수확하며 올림픽 메달 6개를 차지한 김수녕(양궁, 금 4·은 1·동 1), 진종오(사격, 금 4·은 2),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 금 2·은 3·동 1)을 제치고 동·하계 통틀어 대한민국 역대 최다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앞서 한국 쇼트트랙은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땄다. 김길리는 여자 1000m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어 이번 대회에서만 메달 3개를 수확했다. 황대헌은 남자 15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 대표팀 차세대 에이스 임종언은 1000m에서 동메달을 땄다.
이로써 한국 쇼트트랙은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수확하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일정을 마쳤다. 메달 7개는 네덜란드(금 5·은 1·동 1)와 함께 가장 많은 것이다.
지금 뜨는 뉴스
2022 베이징 대회(금 2·은 3) 때와 비교했을 때 동메달 2개를 더 늘렸다. 7개는 8개를 수확했던 밴쿠버 대회(금 2·은 4·동 2) 이후 가장 많다. 한국 쇼트트랙은 2014 소치 대회(금 2·은 1·동 2)에서 메달 5개, 2018 평창 대회(금 3·은 1·동 3)에서는 메달 6개를 땄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