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지난해 쌀 생산 비용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5년산 논벼(쌀) 생산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20kg당 쌀 생산비는 2만4666원으로 전년보다 2195원(8.2%) 감소했다.
20kg당 쌀 생산비는 2012년 2만9189원을 기록한 이후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3년 연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10a(아르) 1000㎡ 당 논벼 생산비는 69만1869원으로 전년보다 2만9610원(4.1%) 줄었다.
직접생산비는 43만7246원으로 비료비가 증가했지만 농구비, 노동비 등이 감소하면서 지난해보다 4.0% 줄었다.
간접생산비는 이자율 하락에 따른 자본용역비 감소와 임차료 하락 등에 따른 토지용역비 감소로 4.4% 줄어든 25만4623원으로 조사됐다.
10a당 총수입은 99만3903원으로 쌀 생산량은 증가한 반편 쌀 판매단가가 하락함에 따라 전년보다 6.1% 감소했다. 순수익은 10.3% 줄어든 30만2034원으로 집계됐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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