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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영 매체, 시진핑 호칭 '최후 지도자' 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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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호칭을 '중국 최고(最高) 지도자'가 아닌 '중국 최후(最後) 지도자'로 잘못 표기해 기자 1명과 편집자 2명이 정직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통신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오후 4시5분 '기자 수기:쿤타이호텔 안팎에서 본 중국의 경제적 자신감'이라는 기사를 내보내면서 시 주석의 직책을 '최후의 지도자'로 오기했다.

'사고'를 알아차린 신화통신은 1시간15분 후인 5시15분 정정기사를 내보냈다고 BBC 방송이 홍콩의 명보(明報)를 인용해 15일 보도했다. BBC 방송은 "중국 당국으로부터 통제를 받고 있는 관영 매체가 이런 실수를 하는 것은 극도로 이례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홍콩의 인권단체 중국인권민주화운동 뉴스센터에 따르면 이 사고로 기자 1명과 편집자 2명이 정직 처분을 받았다.

앞서 지난해 12월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사는 시 주석의 '발언'을 '사임'이라고 표기한 기사를 내보냈다가 기자 4명이 정직 처분을 받기도 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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