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축구선수 이승우가 홍명보 자선 축구 경기에 앞으로도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이 자선 경기에 처음으로 참가한 이승우는 "이렇게 많은 팬들의 환호 속에서 좋은 캠페인을 할 수 있어 매우 영광스러웠다"며 "이런 좋은 취지의 경기를 위해서라면 항상 나설 준비가 돼 있다. 앞으로도 많이 뛰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7일 안정환 감독이 이끄는 희망팀은 오후 3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홍명보장학재단 주최 '셰어 더 드림 풋볼 매치 2015'에서 최진철 감독의 사랑팀을 13-12로 이겼다. 이날 이승우는 희망팀에 속해 김승규·김진수·구자철·박주호·지동원·장현수·염호덕·임근영·이대은·김종훈·지소연·서경석 등과 한 팀으로 발을 맞췄다.
이승우는 이날 경기에서 3골을 뽑았고, 이후 화려한 골 세리머니까지 펼치면서 팬들에게 많은 재미를 선사했다.
경기 후 이승우는 "모든 세리머니를 맞추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일정 수준까진 미리 정해뒀던 걸 하고, 이후부턴 각자 하고 싶은 걸 하기로 했다. 솔직히 준비했던 걸 다 보여주지 못해 아쉬웠다"라며 "댄스 위주로 다양한 세리머니를 고민했다. 이걸 다 펼치지 못했다"라고 말하며 미소 섞인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날 이승우는 후반전에 골을 넣고 한참 누나인 정지원 KBS 아나운서와 커플 댄스를 추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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